10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글로벌 ‘긴축 시계 동조’ , 다행히 경제상황은 양호
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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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앙은행의 긴축 동조화, 하지만 경제활동은 비교적 양호

지난 9월 유로 ECB에 이어 미국 연준과 일본, 호주 등이 일제히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고 고유가 지속,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을 여전히 상회함에 따라 중앙은행들도 금리 인상 등 긴축에 동참하고 있다. 더욱이 유로와 미국은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긴축 기조는 연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고유가와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도 각국 경제활동은 비교적 양호하다. 오히려 유로와 미국 중앙은행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0월에는 중국과 한국, 미국, 유로 등에서 3분기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이며, 대부분 이전 2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활동 양호한 주요 배경으로 글로벌 교역이 지속되고 있고, AI 투자 확대와 생산성 개선, 금융시장 유동성 등이 성장을 받쳐주고 있다.

금리, 단기 금리 상승에 장단기 금리차 축소, 각국 정부의 금리 안정 조치 동조

미국 등 주요국 금리가 단기와 장기, 초장기 모두에서 급등했다. 특히 미국은 내년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까지 반영되어 단기 금리가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미국은 과거 2022년 자이언트 스텝과 유사하게 단기, 장기, 초장기 금리가 모두 근접해있다. 금리 상승은 취약 차주의 부실 위험으로 이어지고,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우며,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오히려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미 재무부에서는 장기물 위주로 바이백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 역시 막대한 세수를 통해 국채 발행을 줄이거나, 긴급 바이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관건은 금리를 끌어 올리는 유가 등 기대 인플레이션, 그리고 장기물에서 발생하는 기간 프리미엄, 재정에 대한 불안감 등이 금리 하방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미국 고금리 부담에도 견고한 원화 펀더멘털

10월 달러/원 환율은 1,330~1,400원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고금리가 글로벌 금융여건을 긴축시키고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경우, 외국인 국내 주식 매도와 커스터디 달러 수요를 통해 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미국 장기금리와 달러의 연관성이 약화된 데다 연준의 긴축 기대도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미국의 고금리가 과거처럼 강한 달러 강세로 직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반면 반도체 수출 호조와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교역조건 개선 등 한국 고유의 펀더멘털 요인은 원화 약세 폭을 제약할 전망이다. 중기적으로도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달러 공급 우위가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은 완만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9월 주요 금융지표 전망치

'한국·미국 국채금리, 달러/원 환율과 달러지수의 현재 수준 및 10월 전망 범위'를 비교한 표이다.

자료: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10/2일)

주요 지표 전망 테이블

'주요 5개국의 성장률·물가·금리와 주요 환율·유가의 10월 및 2026~2028년 전망표'이다.

출처: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202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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