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부부가구의 노후 준비 상황 2)부부가구의 노후 경제적 준비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 노후준비 진단과 거주지 선택 조건
시리즈 총 19화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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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없는 부부가구는 자녀있는 부부가구에 비해 노후 경제적 준비 정도가 미흡했다

앞서 가장 준비가 미흡하다고 응답했던 ‘노후 경제적 준비’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노후의 경제적 준비를 할 수 있는 은퇴 나이의 경우 현재 은퇴 전인 자녀있는 부부가구는 69세에 은퇴를 희망하고 있으나 현재 은퇴한 자녀있는 부부가구가 실제 은퇴한 나이는 59세로 11년 은퇴가 빨랐다. 자녀없는 부부가구의 경우는 그 차이가 더 커 14년 은퇴가 빨랐다. 이는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예상보다 짧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런데 실제로 경제적 준비를 시작한 연령대 보면, ‘아직 준비를 시작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자녀있는 부부가구의 35.3%, 자녀없는 부부가구의 63.4%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준비를 시작한 평균 나이가 자녀있는 부부가구는 52세, 자녀없는 부부가구는 36세로 자녀없는 부부가구가 빨랐다.

 

노후생활비 규모는 자녀있는 부부가구는 적정생활비로 358만 원을, 자녀없는 부부가구는 401만 원을 생각하여 자녀없는 부부가구가 더 큰 금액을 예상하고 있었다. 예상 금액은 크나 현재 조달 가능한 액수는 작았는데 자녀있는 부부가구의 조달가능액은 235만 원으로 적정생활비의 65.5%이고 자녀없는 부부가구는 조달가능액이 218만 원으로 적정생활비의 54.3%에 그쳤다.

희망 은퇴 나이와 노후 경제적 준비 (단위:세,%)

자녀 유무에 따른 부부가구의 희망 은퇴 나이와 실제 은퇴 나이의 비교 및 노후 경제적 준비를 시작한 연령대를 확인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다.

부부가구의 노후생활비 준비 (단위:만원)

자녀 유무에 따른 부부가구의 노후생활비 준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최소 생활비와 적정생활비, 적정생활비 중 조달가능한 금액 등이 나와있다.

자녀없는 부부가구가 자녀있는 부부가구에 비해 전반적으로 연금 의존도도, 주택연금 활용 의지도 높았다

앞서 노후생활비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규모는 자녀있는 부부가구가 235만 원, 자녀없는 부부가구가 183만 원이었다. 이들 부부가구는 노후생활비 조달을 위한 예상 소득원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국민연금과 사학·군인·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자와 금융상품원금 등 ‘금융소득’, 임대료 등 ‘부동산소득’,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소득이 거론되었다.

 

먼저 ‘공적연금’(48.8%)과 함께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연금’으로 충당하려는 비중은 자녀있는 부부가구가 60.7%인 반면 자녀없는 부부가구는 66.5%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자녀없는 부부가구의 경우 공적연금보다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주택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특히 노후에 예상되는 소득원이 없다는 응답률은 자녀있는 부부가구가 1.2%에 그친 반면 자녀없는 부부가구가 7.0%로 높게 나타나 우려되었다.

노후의 경제적 준비가 어려웠던 주요 이유로는 ‘소득 부족’과 ‘경제 불확실성·물가상승’,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가능성’ 등이 두 가구 모두에게서 지적되었다. 자녀있는 부부가구는 자녀의 교육이나 결혼, 본인 결혼 등 ‘예정된 지출 부담’(33.1%)을 특히 우려하고 있었으며, 자녀없는 부부가구(21.1%)는 은퇴에 최적화된 금융상품이 부족’하다는 점이 큰 애로사항이었다.

향후 노후생활비 조달 방법 (단위:%)

자녀 유무에 따른 부부가구의 향후 노후생활비 조달 방법을 조사한 결과를 막대 그래프로 표현하였다. 국민연금의 비중이 두 유형 모두에게서 제일 높게 나왔다.

노후 경제적 준비 애로사항 (1+2+3순위, 단위:%)

자녀 유무에 따른 부부가구별 노후 경제적 준비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경제적 여력 부족, 미래 불확실성 등이 애로사항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황원경

KB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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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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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정
총 19화

노후준비 진단과 거주지 선택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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