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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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BBIG K-뉴딜지수

KRX BBIG K-New Deal Index

KRX BBIG K-뉴딜지수는 한국거래소(KRX)가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핵심 산업을 반영해 2020년 9월 7일 발표한 테마형 주가지수다.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인터넷(Internet), 게임(Game) 등 이른바 BBIG 산업을 대표하는 12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각 종목을 동일가중 방식(각 12분의 1)으로 편입해 산출한다. 기준일은 2015년 1월 2일, 기준지수는 1,000이다.

출범 당시 구성 종목은 ▲배터리(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 ▲인터넷(NAVER·카카오·더존비즈온) ▲게임(당시 엔씨소프트(현 엔씨·NC)·넷마블·펄어비스) 등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함께 KRX 배터리 K-뉴딜지수, KRX 바이오 K-뉴딜지수, KRX 인터넷 K-뉴딜지수, KRX 게임 K-뉴딜지수 등 업종별 지수도 함께 발표했다.

KRX BBIG K-뉴딜지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대표 성장산업군을 투자 대상으로 제시하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의 기초지수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수 발표 이후 이를 추종하는 ETF가 잇달아 출시되며 성장주 투자의 대표 지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다만 2022년 이후 글로벌 금리 상승과 성장주 조정, 업종별 실적 차별화로 BBIG 열풍은 다소 약화됐다. 이에 따라 KRX BBIG K-뉴딜지수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코로나19 이후 성장주 장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테마형 주가지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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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경제학

Tokenomics

토큰경제학(Tokenomics)은 토큰(Token)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토큰의 발행·분배·유통·소각·보상 구조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경제 시스템을 말한다. 토큰의 총발행량, 초기 분배 방식, 추가 발행 여부, 스테이킹(Staking), 토큰 소각(Burn), 거버넌스 권한, 보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해 참여자의 행동을 유도하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큰경제학은 전통 경제학의 화폐 이론과 게임이론, 메커니즘 디자인(Mechanism Design) 등의 개념을 바탕으로 발전했으며,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유지하고 네트워크 참여를 촉진하는 인센티브 구조를 구축하는 데 활용된다. 건전한 토큰경제학은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성장과 토큰 가치 안정에 기여하지만, 과도한 토큰 발행이나 불합리한 보상 체계는 가치 하락과 생태계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토큰경제학은 웹3(Web3)의 핵심 개념으로, 탈중앙화금융(DeFi), 블록체인 게임(GameFi),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O)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설계 원리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 대상뿐 아니라 플랫폼 운영과 거버넌스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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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Personal Authentication Service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공동 운영하는 민간 디지털 신원인증 플랫폼이다. 2019년 4월 출시됐으며, 휴대전화 본인확인을 기반으로 간편인증과 민간 전자서명(PASS 인증서), 모바일 신분증, 전자증명서 등 다양한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한다. 가입자 명의와 단말기를 동시에 확인하는 이중 인증 구조에 생체인증(지문·안면), PIN 등을 결합해 금융거래, 공공서비스, 온라인 회원가입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본인확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0년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의 활용이 확대됐으며, PASS도 대표적인 민간 인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같은 해 경찰청과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상용화한 데 이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정부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스마트 항공권 등 다양한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플랫폼 기능을 확대했다.

2026년 7월부터 휴대전화 신규 개통과 번호이동 시 안면인증을 포함한 다중 본인확인 체계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면서, PASS는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 얼굴 영상을 대조하는 생체인증과 모바일 신분증 기반 본인확인을 지원하는 주요 인증 플랫폼으로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현재는 신원인증을 넘어 전자문서 유통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자산 조회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마이데이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PASS를 기반으로 민간 디지털 신원인증과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