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어사전

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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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버

roll-over

금융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계약이나 포지션을 다음 기간으로 이어가는 것을 말한다.

①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에서는 만기가 가까운 기존 포지션을 청산하고 만기가 더 늦은 상품의 포지션을 새로 취하는 이월을 말한다.

② 대출·채권 등에서는 만기가 도래한 채무의 상환기한을 연장하거나 새로운 채무로 대체하는 만기 연장·차환을 말한다.



① 파생상품의 롤오버
파생상품에서는 만기가 가까운 최근월물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동시에 다음 만기의 원월물에 같은 방향의 포지션을 취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최근월물 선물을 매수한 투자자가 이를 매도해 청산하고 원월물 선물을 새로 매수하면 기존의 가격변동 위험에 대한 노출을 이어갈 수 있다.

롤오버 과정에서는 서로 다른 만기의 계약 간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Spread)가 비용이나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파생상품 만기일을 앞두고 상당한 포지션이 롤오버되면 해당 포지션이 다음 만기로 넘어가므로 만기 시점의 청산 규모에도 영향을 미친다.

② 대출·채권 등의 롤오버
대출에서는 만기가 도래한 대출의 상환기한을 연장하거나 새로운 대출로 기존 대출을 대체하는 것을 롤오버라고 한다. 채권·단기자금시장에서도 만기가 돌아온 채무를 새로운 채권이나 차입으로 대체해 자금조달을 계속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 경우 롤오버 비율(Rollover Ratio)은 만기가 도래한 자금 가운데 연장되거나 새로 조달된 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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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복합발전

Gas Turbine Combined Cycle

가스터빈으로 1차 발전을 한 뒤,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증기를 만들고 증기터빈으로 다시 발전하는 복합화력 발전방식이다.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의 두 발전방식을 결합해 연료의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가스복합화력발전이라고도 한다.

가스터빈에서는 압축한 공기와 연료를 연소시켜 발생한 고온·고압의 가스로 터빈과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그대로 버리지 않고 배열회수보일러(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로 보내 증기를 만들며, 이 증기로 증기터빈과 발전기를 추가로 구동한다.

가스터빈의 브레이턴 사이클(Brayton Cycle)과 증기터빈의 랭킨 사이클(Rankine Cycle)을 결합함으로써 가스터빈만 사용하는 단순사이클 발전보다 높은 발전효율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기동과 출력조절이 비교적 빠른 가스터빈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전력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발전원으로도 이용된다.

연료로는 천연가스가 주로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 LNG 복합발전이라고도 한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소를 천연가스와 혼합해 연소하는 수소혼소 방식이나, 수소 사용 비중을 높이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영어로는 GTCC 외에 CCGT(Combined Cycle Gas Turbine)라는 표현도 널리 쓰인다.

참조어: 가스터빈, 복합화력발전, 증기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LNG 복합발전, 수소혼소 가스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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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

Gas Turbine

공기를 압축한 뒤 연료를 연소시켜 발생한 고온·고압의 가스를 팽창시키고, 그 힘으로 터빈을 회전시켜 동력을 얻는 회전식 내연기관이다. 발전소의 발전기 구동, 항공기 추진, 선박 및 산업용 동력원 등에 사용된다.

가스터빈은 기본적으로 압축기(Compressor), 연소기(Combustor), 터빈(Turbine)으로 구성된다. 압축기가 외부 공기를 압축해 연소기로 보내면 연료를 분사해 연소시키고, 이때 만들어진 고온·고압의 연소가스가 터빈을 통과하면서 팽창해 터빈을 회전시킨다. 터빈에서 발생한 동력의 일부는 압축기를 구동하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가 발전이나 추진 등에 이용된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터빈의 회전력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다시 이용해 증기를 만들고 증기터빈을 추가로 구동하는 가스복합발전(Combined Cycle Power Generation)에서는 단순 가스터빈 발전보다 발전효율을 높일 수 있다. 비교적 빠르게 기동하고 출력을 조절할 수 있어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발전원으로도 활용된다.

항공기에서는 가스터빈의 기본 원리를 이용한 터보제트·터보팬·터보프롭 등의 항공엔진이 사용된다.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가스터빈은 기본적인 열역학적 원리는 같지만, 발전용은 주로 축의 회전력을 이용하는 반면 항공용은 엔진 종류에 따라 분사되는 가스의 추력이나 팬·프로펠러의 회전력을 추진에 이용한다.

가스터빈은 이름 때문에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터빈'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여기서 가스는 터빈을 작동시키는 고온의 기체를 의미하며, 천연가스뿐 아니라 액체연료 등도 사용할 수 있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소 또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합한 연료를 사용하는 수소혼소(混燒) 가스터빈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