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기준일은 배당금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기준이 되는 날짜예요. 기업은 이 날짜를 기준으로 "이날 주식을 가진 사람에게 배당금을 주겠다"고 정해요.
그래서 이 시점에 주주명부가 확정되고, 그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사람만 이번 배당의 대상이 돼요. 배당기준일은 보통 회계연도가 끝나는 12월 말에 지정되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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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3줄 요약
배당기준일 뜻
배당기준일이란?
배당기준일은 배당금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기준이 되는 날짜예요. 기업은 이 날짜를 기준으로 "이날 주식을 가진 사람에게 배당금을 주겠다"고 정해요.
그래서 이 시점에 주주명부가 확정되고, 그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사람만 이번 배당의 대상이 돼요. 배당기준일은 보통 회계연도가 끝나는 12월 말에 지정되는 경우가 많아요.
배당기준일은 기업 IR 관련 홈페이지,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서 공시자료, ETF 운용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상장사는 보통 '배당기준일 공시'나 '결산 공시'를 통해 배당기준일을 안내하고, ETF는 '분배금 지급 공지'에 배당기준일과 지급일을 함께 표시해요.
배당락일 뜻
배당락일이란?
배당락(配當落)이라는 말은 글자 그대로 배당(配當)의 권리가 떨어진다(落)는 뜻이에요.
쉽게 말해, 배당락일은 "배당을 받을 자격이 없어지는 시점"이에요. 이날부터는 주식을 사도 이번 배당에는 포함되지 않는 거죠. 배당락일은 배당기준일 하루 전으로 정해져요.
배당락일 매수
언제 주식을 주문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나요?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락일 이전 영업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해요. 국내 주식은 T+2 결제 제도를 따르기 때문에, 주식을 사고 나서 실제로 내 명의로 소유권이 등록되기까지 2영업일이 걸려요.
그래서 배당락일 전날까지 매수를 완료해야 2영업일 뒤에 결제가 되고,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소유하게 되죠. 이렇게 해야 배당 대상 주주 명단 포함돼요.
만약 배당락일에 주식을 매수했다면 이번 배당에는 포함되지 않아요. 결제일이 배당기준일 이후로 넘어가기 때문이에요.
배당락일 매도
언제부터 팔아도 되나요?
배당락일부터는 주식을 팔아도 이번 배당금은 받을 수 있어요. 배당기준일 하루 전인 배당락일에 주식을 매도하면, 2영업일 뒤인 배당기준일 다음 영업일에 주주명부에서 제외되기 때문이죠.
즉, 배당락일 이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그날 매도하더라도 배당 받을 권리는 그대로 유지돼요.
사례로 보는 배당 일정
배당금이 지급되는 과정
배당은 먼저 '누가 받을지, 언제 줄지'를 정하는 과정부터 시작돼요. 기업은 이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지정하고, 그 날짜를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확정합니다. 이후 지급일이 되면 명단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지급해요. 일정으로 보면 배당락일 → 배당기준일 → 지급일 순으로 진행돼요.
구체적으로 달력을 보면서 배당금 지급 일정을 예로 들어 볼게요.
| 날짜 | 구분 |
| 11월 25일 (월) |
매수 마감일 |
| 11월 26일 (화) | 배당락일 |
| 11월 27일 (수) | 배당기준일 |
| 11월 28일 (목) | |
| 11월 29일 (금) | 배당금 지급일 |
배당을 받으려면 11월 25일 월요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해요. 2영업일 뒤에 결제가 되고 주식을 소유하기 때문에, 이날 매수하면 27일에는 주주명부에 이름이 들어갈 수 있어요.
배당락일인 11월 26일 화요일부터는 배당 권리가 사라졌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해도 이번 배당 지급에 영향이 없어요.
11월 27일 수요일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배당금 지급 대상이 확정돼요. 25일에 주식을 매수했다면 이날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서 대상이 될 수 있죠.
11월 29일 금요일에 계좌로 배당금이 입금돼요.
배당락일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가 변동과 투자심리 변화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요.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배당금만큼 기업 가치가 줄어든 것으로 인식하죠. 배당을 하면 기업의 자산 중 일부가 주주에게 이전되기 때문에 그만큼 주가가 낮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하지만 이건 기업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단지 배당금이 빠져나간 만큼 주가가 조정된 것뿐이에요. 보통은 며칠 후 다시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가 회복되는 경우도 자주 나타납니다
👉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식은 '주식 자체의 가치 + 배당받을 권리(현금)'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데요. 배당락일이 되면 이번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죠. 따라서 이론적으로 주식의 가치도 배당금이라는 현금 가치만큼이 주가에서 빠지는 거예요.
배당락일 이후에는 단기적으로 거래량이 줄거나, 일부 투자자들이 배당락을 피하려고 매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해요.
반대로 장기 투자자들은 배당 이후의 가격 조정을 새로운 매수 기회로 보는 경우도 있죠. 따라서 단기적인 주가 하락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배당 이후의 전체 흐름을 보는 게 중요해요.
배당락, 배당지급일
💬 자주 묻는 질문
💁🏻 배당락일 주가 하락은 기업 가치 하락이 아니라, 배당금이 지급된 만큼 조정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배당금이라는 이익은 이미 주주에게 이전된 거니까요.
💁🏻 꼭 그렇진 않아요. 배당이 많다는 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성장에 재투자할 여력이 적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즉, 단순히 배당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기업이라 보긴 어렵고, 기업의 이익 구조·성장성·부채비율 등을 함께 봐야 해요.
💰💰💰
배당은 단순히 돈을 받는 행위가 아니라, 기업이 이익을 어떻게 주주와 나누는지를 보여주는 과정이에요. 그래서 배당기준일, 배당락일을 정확히 이해하면 단순한 투자 시점을 넘어 기업의 재무 구조와 시장 흐름을 읽는 눈이 생길 수 있어요. 앞으로는 배당 공시가 나올 때, 배당락일과 기준일을 함께 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이 콘텐츠는 삼프로 TV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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