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VI 발동 뜻은? 동적·정적 VI 조건과 기준, 시간 알아보기

주식 시장의 안전장치 VI
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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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3줄 요약

  • VI(변동성 완화장치)는 주가가 갑자기 크게 변동할 때 주가 안정을 위해 일시적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제도예요.
  • 동적 VI는 직전 체결가 대비 코스피200 종목 3%, 일반 종목 및 코스닥은 6% 이상 변동 시, 정적 VI는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변동 시 발동돼요.
  • VI가 발동되면 KRX의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 NXT는 2분간 거래가 정지돼요.
주식은 짧은 시간에도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내릴 수 있어요. 이렇게 갑작스러운 변동이 생기면 투자자들이 당황하기 쉽죠. 그래서 개별 종목의 가격이 흔들릴 때 잠시 속도를 늦춰 주는 안전장치인 VI가 마련돼 있어요. 오늘은 VI가 무엇인지, 어떤 때 발동되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 시장 전체 변동성 완화장치인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와 비교해 봤어요.

오르내리는 주식 차트 모형 위에 삼각형 느낌표가 있는 주의 표시가 있다.

주식 VI 발동 뜻과 대상

VI(Volatility Interruption, 변동성 완화장치)는 주가가 갑자기 크게 오르거나 내릴 때, 거래를 잠시 늦춰서 시장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예요.


VI가 발동되면 2분간 거래가 멈추고, 체결 방식이 바뀌어요. 쉽게 말해, 과열된 주식 가격에 잠깐 숨 고르기를 하는 틈을 주는 거죠.  VI는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종목뿐 아니라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채권)에도 적용돼요.

VI 발동 조건

동적 VI와 정적 VI 발동 기준

VI 종류는 크게 동적 VI와 정적 VI 두 가지로 나뉩니다.

동적 VI

동적 VI는 주가가 직전 거래 가격에서 갑자기 크게 변할 때 발동됩니다. 코스피200 종목은 3% 이상, 일반 종목과 코스닥 종목은 6% 이상 움직이면 걸려요. 장 마감 직전에는 기준이 더 낮아져 코스피200은 2%, 일반 종목은 4%만 움직여도 발동돼요. 

☑️ 동적 VI 발동 조건

  • 기준
    직전 체결가
  • 조건
    코스피200: ±3% 이상(장 마감 전 ±2%) 급등락
    코스피 일반 종목 및 코스닥: ±6%(장 마감 전 ±4%) 이상 급등락

※ 장 마감 전: 15:20~15:30

정적 VI

정적 VI는 하루 단위 기준으로, 전일 종가보다 10% 이상 오르거나 내릴 때 발동됩니다.

☑️ 정적 VI 발동 조건

  • 기준
    전일 종가
  • 조건
    전일 종가 기준으로 ±10% 이상 변동될 때
※ KRX에서만 존재, NXT 운영 안함

동적 VI와 정적 VI는 시장이 급격하게 출렁일 때 거래 속도를 늦춰 투자자들이 차분히 판단할 시간을 주는 장치예요. 한국거래소(KRX)는 동적 VI와 정적 VI를 모두 운영하고, 넥스트레이드(NXT)는 동적 VI만 운영합니다.

VI 발동 시간과 방식

주문이 몇 분 동안 어떻게 바뀌나요?

VI가 발동되면 일정 시간 동안 거래 방식이 달라지는데, 거래소마다 적용 방식이 달라요.


한국거래소(KRX)에서는 2분 동안 단일가 매매로 전환돼요. 들어온 주문을 모두 모아두었다가 2분 뒤 한 번에 체결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돼, 급격한 가격 변동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반면 넥스트레이드(NXT)에서는 2분 동안 거래가 아예 멈춰요. 이 시간에는 새로운 주문을 낼 수 없고, 이미 낸 주문만 취소할 수 있어요.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VI 발동 차이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동적 VI 적용
(코스피200 ± 3%, 기타 종목 ± 6%)
정적 VI 적용
(전일 종가 ± 10% 이상 변동 시)
미적용
발동 시 조치 2분간 단일가 매매 2분간 거래 정지
(신규 주문 불가, 기존 주문 취소 가능)

개별 종목 VI 발동 확인 방법

그럼 실제로 VI가 발동된 종목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VI 발동 종목은 한국거래소(KRX) 통계시스템이나 증권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한국거래소(KRX) 통계시스템

통계시스템 내 변동성완화장치 발동종목 현황에서 날짜별·유형별(정적·동적) 조회가 가능해요. 특정일에 어떤 종목이 VI 발동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증권사 MTS

대부분의 증권사 MTS에서 VI 발동 종목을 확인할 수 있어요. KB증권 마블 앱의 경우 '변동성완화종목(VI) 현황' 메뉴에서 장중 실시간 발동 종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변동성완화장치

VI,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차이는?

스마트폰 위에 주식 그래프가 홀로그램으로 보이고 손가락으로 누르는 모습이다.

VI 외에도 주식시장에는 갑작스러운 변동을 막기 위한 다른 안전장치들이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예요.

사이드카(Side Car)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큰 움직임이 현물시장으로 그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예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돼요. 사이드카가 걸리면 프로그램 매매가 5분 동안 정지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일반 매매는 계속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만 발동될 수 있다는 제한도 있어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가 급락할 때 강제로 매매를 멈추는 가장 강력한 장치예요.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기준가 대비 8% 이상 떨어져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되고, 이때는 20분 동안 모든 거래가 중단됩니다. 만약 15% 이상 떨어지면 또다시 발동돼 20분간 멈추고, 20% 이상 하락하면 그날 장이 바로 종료돼요. 서킷브레이커도 단계별로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VI는 개별 종목 단위 안전장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를 제한하는 장치,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를 멈추는 장치라고 이해하면 돼요.

VI 발동

💬 자주 묻는 질문

돋보기를 들고 주식 차트를 들여다 보는 이미지다.

Q. 신규 상장 종목도 VI가 발동되나요?

💁🏻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 첫날에는 VI가 적용되지 않아요. 상장 첫날에는 주가가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출렁이기 때문에, VI까지 걸리면 거래가 너무 끊기고 가격 형성이 늦어지기 때문이에요. 

Q. VI 발동은 하루에 몇 번까지 될 수 있나요?

💁🏻 VI 발동에는 횟수 제한이 없어요. 같은 종목이라도 장중에 여러 번 발동될 수 있고, 시장 상황이 불안정할수록 발동 빈도는 더 잦아질 수 있어요.

Q. VI가 발동되면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요?

💁🏻 VI는 주가가 급등락할 때 잠시 거래 속도를 늦춰주는 장치일 뿐, 매수·매도를 알려주는 신호는 아니에요. VI가 발동되면 호가나 거래량 흐름을 천천히 살펴보고, 시장 상황을 확인한 뒤 본인에게 맞는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게 좋아요.

이 콘텐츠는 삼프로 TV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 콘텐츠는 2025년 9월 26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발행일 이후 변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직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개인적인 자문 또는 홍보 목적의 콘텐츠가 아닙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개인이 입은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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