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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3줄 요약
주식 VI 발동 뜻과 대상
VI 발동 조건
동적 VI와 정적 VI 발동 기준
VI 종류는 크게 동적 VI와 정적 VI 두 가지로 나뉩니다.
동적 VI는 주가가 직전 거래 가격에서 갑자기 크게 변할 때 발동됩니다. 코스피200 종목은 3% 이상, 일반 종목과 코스닥 종목은 6% 이상 움직이면 걸려요. 장 마감 직전에는 기준이 더 낮아져 코스피200은 2%, 일반 종목은 4%만 움직여도 발동돼요.
조건
코스피200: ±3% 이상(장 마감 전 ±2%) 급등락
코스피 일반 종목 및 코스닥: ±6%(장 마감 전 ±4%) 이상 급등락
정적 VI는 하루 단위 기준으로, 전일 종가보다 10% 이상 오르거나 내릴 때 발동됩니다.
동적 VI와 정적 VI는 시장이 급격하게 출렁일 때 거래 속도를 늦춰 투자자들이 차분히 판단할 시간을 주는 장치예요. 한국거래소(KRX)는 동적 VI와 정적 VI를 모두 운영하고, 넥스트레이드(NXT)는 동적 VI만 운영합니다.
VI 발동 시간과 방식
주문이 몇 분 동안 어떻게 바뀌나요?
VI가 발동되면 일정 시간 동안 거래 방식이 달라지는데, 거래소마다 적용 방식이 달라요.
한국거래소(KRX)에서는 2분 동안 단일가 매매로 전환돼요. 들어온 주문을 모두 모아두었다가 2분 뒤 한 번에 체결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돼, 급격한 가격 변동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반면 넥스트레이드(NXT)에서는 2분 동안 거래가 아예 멈춰요. 이 시간에는 새로운 주문을 낼 수 없고, 이미 낸 주문만 취소할 수 있어요.
한국거래소 | 넥스트레이드 | |
동적 VI | 적용 (코스피200 ± 3%, 기타 종목 ± 6%) |
|
정적 VI | 적용 (전일 종가 ± 10% 이상 변동 시) |
미적용 |
발동 시 조치 | 2분간 단일가 매매 | 2분간 거래 정지 (신규 주문 불가, 기존 주문 취소 가능) |
개별 종목 VI 발동 확인 방법
그럼 실제로 VI가 발동된 종목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VI 발동 종목은 한국거래소(KRX) 통계시스템이나 증권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통계시스템 내 변동성완화장치 발동종목 현황에서 날짜별·유형별(정적·동적) 조회가 가능해요. 특정일에 어떤 종목이 VI 발동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증권사 MTS에서 VI 발동 종목을 확인할 수 있어요. KB증권 마블 앱의 경우 '변동성완화종목(VI) 현황' 메뉴에서 장중 실시간 발동 종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변동성완화장치
VI,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차이는?
VI 외에도 주식시장에는 갑작스러운 변동을 막기 위한 다른 안전장치들이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예요.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큰 움직임이 현물시장으로 그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예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돼요. 사이드카가 걸리면 프로그램 매매가 5분 동안 정지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일반 매매는 계속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만 발동될 수 있다는 제한도 있어요.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가 급락할 때 강제로 매매를 멈추는 가장 강력한 장치예요.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기준가 대비 8% 이상 떨어져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되고, 이때는 20분 동안 모든 거래가 중단됩니다. 만약 15% 이상 떨어지면 또다시 발동돼 20분간 멈추고, 20% 이상 하락하면 그날 장이 바로 종료돼요. 서킷브레이커도 단계별로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VI는 개별 종목 단위 안전장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를 제한하는 장치,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를 멈추는 장치라고 이해하면 돼요.
VI 발동
💬 자주 묻는 질문
💁🏻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 첫날에는 VI가 적용되지 않아요. 상장 첫날에는 주가가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출렁이기 때문에, VI까지 걸리면 거래가 너무 끊기고 가격 형성이 늦어지기 때문이에요.
💁🏻 VI 발동에는 횟수 제한이 없어요. 같은 종목이라도 장중에 여러 번 발동될 수 있고, 시장 상황이 불안정할수록 발동 빈도는 더 잦아질 수 있어요.
💁🏻 VI는 주가가 급등락할 때 잠시 거래 속도를 늦춰주는 장치일 뿐, 매수·매도를 알려주는 신호는 아니에요. VI가 발동되면 호가나 거래량 흐름을 천천히 살펴보고, 시장 상황을 확인한 뒤 본인에게 맞는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게 좋아요.
이 콘텐츠는 삼프로 TV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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