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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3줄 요약
IPO 뜻
IPO(기업공개)란?
IPO는 기업이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전체 과정을 말해요. 반면 상장은 이 과정 중 하나로, 기업이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등록해 정식으로 거래가 시작되는 시점을 말해요.
즉, IPO는 기업이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전체 과정, 상장은 IPO 전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주식 거래가 실제로 시작되는 단계라는 차이가 있어요.
IPO 이유
기업이 상장하는 이유 3가지
기업이 상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한꺼번에 모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시장과 투자자에게 신뢰를 높이고, 조직 관리 강화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어요.
상장은 기업이 일반 투자자와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에요. 이렇게 모은 자금은 신사업 투자, 연구개발, 부채 상환 등 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돼요.
상장 기업은 회계와 경영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시해야 해서 기업 운영이 더 투명해져요. 이런 점 때문에 시장과 투자자에게 검증된 기업으로 평가받게 돼요.
상장 후에는 임직원에게 주식 형태로 보상을 할 수 있어요. 또한 외부 감시와 내부 통제 체계가 정비되면서 경영 효율성과 책임 경영이 함께 강화돼요.
IPO(기업공개) 과정
기업 상장의 6단계
기업은 회계기준을 정비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요. 이후 상장 과정을 함께할 증권사(상장 주관사)를 선정합니다. 기업의 재무 상태와 성장성을 검토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준비가 시작돼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기업의 경영 안정성·투명성·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요. 일반적으로 약 2개월(45영업일 내외)의 심사 기간이 소요되고 이 과정을 통해 상장 적격 여부가 결정돼요.
공모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의 적정성 등에 대한 심사를 받게 돼요. 제출 후 15영업일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하며, 이 단계까지 약 3~4개월이 걸려요.
기업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IR)을 진행하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주당 공모가를 확정해요.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될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예요.
일반 투자자들이 증권사 앱 등을 통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어요. 청약 경쟁률에 따라 실제로 배정받는 주식 수가 달라지게 돼요.
공모주 청약에서는 주식 배정 방식이 두 가지로 나뉘어요.
정해진 상장일에 주식이 거래소에 등록되고, 시초가가 형성된 뒤 본격적으로 거래가 시작돼요. 이때부터 기업은 주식시장의 평가를 실시간으로 받게 돼요.
IPO 청약 전, 핵심 포인트
공모주 투자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세 가지
공모주는 경쟁률만 보고 투자를 결정하기 쉽지만, 기업이 앞으로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인지, 재무적으로 안정적인지, 공모가가 적정한지를 먼저 살펴보는 게 더 중요해요. 아래 세 가지는 이를 판단하기 위한 기본 체크포인트예요.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단기 테마 이슈보다는 지속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인지가 중요해요.
부채비율과 영업이익률을 통해 기업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세요. 최근 몇 년간의 매출 증가 흐름이 안정적인지 함께 확인하면 좋아요.
기관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 산정 근거를 꼭 확인해야 해요. 비슷한 업종의 상장사와 비교해 공모가가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경우, 상장 직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요.
공모가가 적정한지 살펴볼 때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 포함된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의무보유확약은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을 때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비율을 뜻하는데요.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을수록 상장 초기에 시장에 나오는 매도 물량이 적어져, 상장 직후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요.
IPO 일정 확인하는 방법
공모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사이트
DART 공모정보> 청약 달력(지분증권) 메뉴에서 상장 예정 기업의 청약 일정, 납입일, 상장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코스피, 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들이 날짜별로 정리되어 있어요.
KB증권에서 제공하는 공모주 캘린더에서는 청약일, 환불일, 상장일, 경쟁률, 청약 가능 증권사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특히 KB증권은 주요 대형 IPO의 대표주관사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청약 참여 시 자주 활용되는 플랫폼이에요.
이 외에도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증권 공모주 서비스,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공모주 캘린더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곳에서 공모주 일정 확인이 가능해요.
IPO, 상장 이후
기업과 투자자에게 생기는 변화들
상장이 끝나면 기업은 본격적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기 시작해요. 주가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기업의 가치도 이에 따라 계속 변해요. 또한 상장기업은 사업보고서나 분기보고서처럼 중요한 경영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시해야 해서, 운영이 더 투명해지고 투자자 보호 장치도 강화돼요.
기업은 이후에도 실적과 배당, 주주 환원 정책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야 하고, 투자자 역시 재무제표 보는 법을 통해 분기 실적을 계속 확인하며 투자 판단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또 하나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요소가 바로 '락업(보호예수)'이에요. 락업 기간이 끝나면 기존 주주가 시장에서 주식을 팔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해제 시점엔 주가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락업(보호예수) 뜻
락업(보호예수)는 상장 직후 기존 주주나 임직원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것이에요. 이 제도는 상장 직후에 주식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져 나와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락업 기간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보통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등으로 정해져요. 기간이 끝나면 기존 주주는 시장에서 주식을 팔 수 있게 되고, 이때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흔들릴 수 있어요. 그래서 공모주 투자자라면 락업 기간과 해제 시점, 해제 물량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IPO, 상장
💬 자주 묻는 질문
💁🏻 비슷하게 쓰이지만 정확히는 달라요. IPO는 기업이 상장하는 전체 과정을 말하고, 공모주 청약은 그 과정 중 일반 투자자가 주식을 신청하는 단계를 의미해요. 즉, IPO 안에 공모주 청약이 포함된 거예요.
💁🏻 기업이 상장을 원한다고 바로 가능한 건 아니에요.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야 상장이 확정돼요. 심사 기간은 보통 2개월 정도로, 이때 재무 상태, 수익성, 투명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가 돼요.
🙆🏻 네, 가능해요. 하지만 탈락한 기업은 심사 결과 통보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야 다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있어요. 이 기간 동안 기업은 거래소가 지적한 사항들을 보완해야 돼요.
💁🏻 두 용어 모두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약속하는 주체도 다르고, 목적도 달라요. 의무보유확약은 기관이 자발적으로 안 팔겠다는 약속이고, 락업은 기존 주주의 의무적인 매도 제한 제도예요.
| 구분 | 의무보유확약 | 락업(보호예수) |
| 주체 | 기관투자자 | 기존 주주나 임직원 |
| 성격 | 청약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 | 상장 규정 또는 계약에 따라 의무적으로 일정 기간 매도 제한 |
| 목적 |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기업의 매력을 높이고, 기관도 이 기업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시그널을 주기 위함 |
상장 직후 기존 주주의 대량 매도로 주가가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 장치 |
| 기간 | 15일·1개월·3개월·6개월 등 선택형 | 1개월·3개월·6개월·1년 등 고정형 |
💰💰💰
IPO 시장은 매년 새로운 기업들이 등장하며 활발히 움직이고 있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 IPO의 개념과 절차를 이해하셨다면, 앞으로 공모주를 볼 때 한결 더 명확한 시선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이 콘텐츠는 삼프로 TV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어려운 투자지표, 처음부터 차근차근. 꼭 알아야 할 핵심 지표를 쉽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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