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이자의 비율입니다. 쉽게 말해 원금 외에 지불하는 '돈의 사용료'라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3억원을 대출금리 연 4%로 빌리면, 1년 이자는 약 1,200만원, 대출금리가 6%라면 1,8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그래서 대출금리가 오르면 부담이 커지고, 내리면 상환이 한결 수월해져요.
대출금리는 은행이 임의로 정하는 게 아니라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 이렇게 세 가지 요소가 합쳐져서 결정돼요. 은행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빼는 방식으로 계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