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알아야지! 실전에서 쓰는 경제용어 30선

지수쌤과 함께하는 26주 완성 경제특강 17화
시리즈 총 17화
2025.04.09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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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프로필 이미지로 지수쌤은 경제 콘텐츠 기업 래빗스쿨 대표로 경제 뉴스레터 '래빗노트'를 발행하고 있다.

요즘 경제 뉴스가 매일같이 쏟아집니다. 경제 뉴스에 나오는 많은 경제용어들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기도 할 텐데요. 만약 그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은 사회를 이해하는데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용어를 배우고, 세상을 제대로 읽는 힘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경제 뉴스를 보면서 "어? 이건 내가 배운 내용인데?"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예요.

'이 정도는 알아야지! 실전에서 쓰는 경제용어 30선'이라는 지수쌤 박지수 17화 콘텐츠 제목이다.

실전 경제용어 기초편

일상 속 숨은 경제용어 찾기

경제용어의 기초 단계예요. 사실은 우리가 평소에도 자주 쓰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개념들인데,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친구들은 많지 않더라고요. 기초 경제용어가 나온 경제 기사를 살펴볼게요.

"저축보다 소비, 청소년 기회비용 고민 필요해"

 

최근 청소년들의 소비 습관을 분석한 결과, 용돈을 받으면 대부분 소비부터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친구들과 편의점에서 과자와 음료를 고를 때도 자연스럽게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제한된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 앞에서 어떤 상품을 살지 고민한다는 것은 희소성이라는 경제 원리가 작용한 것이다. 만약 3,000원짜리 햄버거를 사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음료 두 개는 포기해야 한다. 이렇게 선택할 때 포기하는 다른 대안의 가치는 기회비용이다.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선택을 합리적 선택이라고 한다.

※ 경제기사 예시

기회비용, 희소성, 합리적 선택은 경제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기초 용어입니다. 정확한 뜻을 알아야 경제 기사를 이해할 수 있어요. 꼭 알아두면 좋을 기초 단계의 경제용어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필수 암기 기초 경제용어

  • 기회비용: 어떤 선택을 했을 때 포기해야 하는 다른 선택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의 가치를 말합니다.
  • 희소성: 인간의 욕구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경제 문제가 발생합니다.
  • 합리적 선택: 여러 선택지 중에서 순편익(편익-기회비용)이 가장 큰 대안을 고르는 것을 말합니다.
  • 경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용역)를 만들고, 나누고, 사용하는 모든 활동을 뜻합니다.
  • 생산: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활동입니다.
  • 분배:  생산된 가치를 어떻게 나눌지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회사에서 일한 사람에게 월급을 주거나, 국가가 세금을 통해 복지 비용을 분배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 소비: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사용하는 활동입니다.
  • 소득: 일을 하거나, 재산을 이용하거나, 정부의 지원 등을 통해 얻는 돈을 소득이라고 합니다.
  • 저축: 현재 소비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돈을 모아두는 경제 활동입니다.
  • 이자: 돈을 빌려주거나 저축했을 때 받는 대가입니다.

객관식 퀴즈

[기초 경제용어]생산된 재화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활동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콘텐츠 내 필수 암기 '기초' 경제용어에 정답이 있어요.

2025.04.09 ~ 종료시까지

실전 경제용어 중급편

경제 뉴스가 다르게 보이는 용어

이번에는 국내 경제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경제용어를 배울 거예요. 정부 정책, 시장의 움직임, 일자리와 금융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경제 개념들이죠. 사실 기사 제목만 보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어렵지 않아요. 그럼 함께 읽어볼까요?

"정부의 재정 정책, 뭣이 중헌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재정 정책에 따르면, 청년층의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인턴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경기 침체로 인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일자리 창출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대표적인 계획 경제 체제의 요소로 정부가 경제 활동에 직접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시장 경제 체제에서는 기업과 소비자의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경제가 돌아가도록 내버려두는 방식을 쓴다. 정부의 이런 재정 정책은 단기간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개입하면 시장 자율성이 떨어지거나 금융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경제기사 예시

재정 정책, 계획 경제 체제, 시장 경제 체제, 금융 시장 등 비교적 어려운 경제용어가 등장했습니다. 기사에서 나온 용어들을 포함해 여러분이 꼭 기억해야 할 국내 경제 필수 용어 10개를 정리해 드릴게요.

필수 암기 중급 경제용어

  • 재정 정책: 정부가 세금과 지출을 통해 경기를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 계획 경제 체제: 정부가 생산과 분배를 계획하고 통제하는 체제입니다.
  • 시장 경제 체제: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하며, 시장 가격에 의해 자원이 배분되는 체제입니다.
  • 금융 시장: 돈이 거래되는 시장을 말합니다. 주식, 채권, 외환 등이 거래되며, 자금이 필요한 사람과 자금을 빌려줄 사람이 만나는 곳입니다.
  • 세금: 정부가 국가 운영, 복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거두는 돈입니다.
  • 보조금: 정부가 특정 산업이나 국민에게 경제적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돈입니다.
  • 복지 정책: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입니다.
  • 물가: 여러 상품과 서비스의 개별 가격을 종합하여 평균한 가격을 말합니다.
  • 경제 성장률: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경제 규모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 실업: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객관식 퀴즈

[중급 기초용어]다음 중 정부가 생산과 분배를 계획하고 결정하는 경제 체제는 무엇일까요?

콘텐츠 내 필수 암기 '중급' 경제용어에 정답이 있어요.

2025.04.09 ~ 종료시까지

실전 경제용어 심화편

세계 경제 흐름을 읽는 경제용어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조금만 힘내 볼까요? 이번에는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세계 경제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들을 배워볼 거예요. 세계 경제는 우리 일상과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해외 직구, 환율처럼 가까운 곳에서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 청소년 일상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 직구를 즐기던 청소년들 사이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물건의 가격이 원화 기준으로 비싸지기 때문이다. 이런 환율 상승은 단순히 쇼핑 비용 문제를 넘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출 기업에는 환율 상승이 도움이 되지만, 수입품 가격이 올라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를 수 있다.

※ 경제기사 예시

기사에 환율, 경상수지 등 중요한 글로벌 경제용어들이 나왔습니다. 이런 개념들을 미리 알아두면 앞으로 국제 뉴스도 훨씬 쉽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필수 암기 심화 경제용어

  • 환율: 서로 다른 두 나라의 돈을 바꾸는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달러를 사는데 1,400원이 필요하다면 환율이 1,400원이라는 뜻입니다.
  • 경상수지: 한 나라가 다른 나라와 상품, 서비스, 소득 등을 주고받은 결과의 수지를 말합니다.
  • 무역수지: 한 나라가 다른 나라와 상품을 사고판 결과,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말합니다. 상품만을 기준으로 본 지수이며, 경상수지의 일부예요.
  •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 두 나라 이상이 서로의 무역 장벽을 없애고 자유롭게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자는 약속입니다.
  • 세계무역기구(WTO: World Trade Organization): 전 세계 나라들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무역할 수 있도록 규칙을 만들고 조정하는 국제기구입니다.
  • 글로벌 공급망: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기 위해 여러 나라가 연결된 생산·유통 네트워크입니다. 한 나라의 문제가 전 세계로 퍼질 수 있습니다.
  • 외환보유액: 한 나라가 외국과의 거래에 대비해 보유하고 있는 외화 자산입니다.
  • 글로벌 금융위기: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금융시장 불안 사태를 말합니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대표적입니다.
  • 관세: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상품에 매기는 세금입니다. 자국 산업 보호, 수입 조절, 무역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환율전쟁: 여러 나라가 자국 수출을 늘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상황을 말합니다.

객관식 퀴즈

[심화 경제용어]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상품에 매기는 세금을 뭐라고 할까요?

콘텐츠 내 필수 암기 '심화' 경제용어에 정답이 있어요.

2025.04.09 ~ 종료시까지

생활 속 경제용어 탐구하기🔍

학원 수강료로 살펴본 ‘수요·공급’

여러분 주변에 유명한 영어 학원이 있다고 상상해 볼까요? 6시 수업은 학생들이 너무 몰려 자리가 없고, 8시 수업은 비교적 한산해요. 그래서 학원은 6시 수업 수강료를 더 비싸게 받고, 8시 수업은 할인 혜택을 주는데요. 이렇게 가격과 수요가 맞물려 조정되는 것이 바로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원리예요.

버블티 가게 독점으로 살펴본 ‘시장 실패’

학교 앞에 세 곳의 버블티 가게가 있었어요. 그중 한 가게가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손님을 끌었어요. 결국 다른 두 가게는 손님이 줄어 폐업을 하게 됐습니다. 두 가게가 폐업하자 할인을 진행했던 가게는 버블티 가격을 슬쩍 올렸죠. 이렇게 경쟁이 사라지면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현상을 시장 실패라고 해요.

게임 캐릭터 뽑기 사례로 살펴본 ‘기회비용’

여러분이 모바일 게임에서 한정판 캐릭터를 뽑기 위해 10만 원을 썼다고 가정할게요. 그런데 그 돈이면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가거나, 새 운동화를 살 수도 있었겠죠. 이처럼 어떤 선택을 하면서 포기해야 했던 다른 선택지의 가치를 기회비용이라고 해요.

기초, 중급, 심화 단계 경제용어 퀴즈를 모두 통과했나요? 오늘 배운 30개의 경제용어들만 알아도 경제 기사를 볼 때 “이거 내가 아는 건데?” 하고 웃음이 나올 거예요. 경제는 어렵고 딱딱한 게 아니라 우리 지갑 속,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니까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겁내지 말고 오늘 배운 경제용어의 뜻을 떠올려 보세요.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읽는 눈, 여러분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이 콘텐츠는 2025년 4월 9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KDI 경제정보센터, EBS 수능완성 사회탐구영역 자료를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발행일 이후 변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직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개인적인 자문 또는 홍보 목적의 콘텐츠가 아닙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개인이 입은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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