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통장 200% 활용법! 쏠쏠한 CMA 이자 챙기기

국내 CMA 통장 잔고가 역대 최대인 84조 7,000억원(24.5.20 기준)을 기록했어요. CMA 통장이 뭐길래 이렇게 많은 돈이 몰리는 걸까요? 

CMA 뜻은 Cash Management Account로, 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해요. 증권사에서 만들 수 있으며, 돈을 넣어두면 하루 단위로 이자가 붙습니다. 보통 주식에 투자하기 전, 잠깐 돈을 넣어두는 용도로 활용해요. CMA 금리와 종류를 살펴보고, CMA 통장 만드는 법을 알아볼게요.

CMA 통장 특징은 매일 이자가 지급된다는 점이에요. 넣은 돈(원금)에 이자가 붙고, 다음날 또 이자가 더해져 복리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복리와 단리는 이자가 붙는 방식이 다릅니다.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제공되고, 복리는 원금과 그 원금에 대해 발생한 이자를 더한 다음에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CMA 통장은 일반적인 수시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이자가 매일 붙기 때문에, 쏠쏠하게 이자를 챙길 수 있어요.

CMA는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넣어야 하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보다 자금 관리가 수월해요.

> 예금 적금 차이, 같은 금리라면 뭐가 더 유리할까?

CMA 금리는 한국은행이 결정하는 기준금리를 바로 반영합니다. 금리 인상기에는 금리 상승이 빠르게 진행돼 유리해요. 만약,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되면, 내가 보유하고 있는 CMA 통장 금리도 똑같이 0.25%p 오르는 거죠.

CMA 통장 종류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상품 유형은 증권사가 CMA에 있는 돈을 운용하는 방법에 따라 나뉩니다. 각 상품의 특징을 확인하고, 적합한 상품을 골라보세요.

CMA 통장 활용방법은 파킹통장과 비슷합니다. 파킹통장도 단기자금 운용에 많이 활용되는 상품이에요. CMA와 파킹통장은 매일 이자가 붙고 언제든 돈을 넣었다 뺄 수 있다는 점이 같아요. 하지만 파킹통장은 은행에서 만들 수 있고, CMA 통장은 증권사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 CMA 통장도 파킹통장처럼 활용하면 이자를 쏠쏠하게 챙길 수 있어요.

CMA 통장을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할 돈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하세요. 적당한 투자처나 투자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면, CMA 통장에 돈을 넣고 매일 붙는 이자를 챙겨보세요.

CMA 통장을 월급 받는 급여통장으로 사용해 보세요. 월급에서 각종 지출이 빠져나가기 전까지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매달 빠져나가는 통신비, 전기세와 같은 공과금도 CMA 통장으로 관리해보세요. 공과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이체 전 금액과 이체 후 남은 금액에 이자가 붙어요. 체크카드를 발급해서 생활비를 CMA 통장으로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CMA 통장은 증권사 앱을 이용하거나 증권사 지점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CMA 통장 금리는 증권사 별로 차이가 납니다. 똑같은 RP형 상품이더라도 증권사마다 금리가 조금씩 달라요. 증권사별 CMA 통장 금리를 비교한 뒤 가입하세요. 

단, MMW형은 증권사 지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CMA 통장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에요. 예금자 보호는 금융회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면, 예금보험공사가 고객 예금을 5,000만원까지 대신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만약, 증권사가 부도나거나 파산을 한다면, CMA 원금과 이자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