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는 기본 공식이 있습니다. '경제적 부 = 소득 × 시간 × 수익률'이 그 공식인데요. 재테크 공식은 경제적 부가 얼마나 많이 벌고(소득), 얼마나 오래 투자하며(시간), 얼마의 수익을 내느냐(수익률)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수익률만 중요하게 여기고, 소득과 시간은 바꿀 수 없는 요소라고 여겨 쉽게 간과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경제적 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득과 시간입니다. 수익률은 시장 상황, 투자 심리, 타이밍 등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에 크게 좌우되지만, 소득과 시간은 자신의 노력과 선택으로 키워갈 수 있는 자산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1월 S&P 500 지수에 1억원을 투자해 2025년 1월까지 그대로 유지했다면, 약 33.7%의 수익률로 3,37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같은 시기에 100만원을 투자한 사람은 같은 수익률을 기록했더라도 수익은 33만 7,000원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수익률이 같아도 ‘얼마를 투자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지며, 결국 더 많은 수익을 얻는 사람은 더 많은 원금을 오랜 시간 투자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오랜 기간 자산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중간에 매수·매도를 반복하거나, 생활비·주거·결혼 같은 큰 지출로 인해 자산을 장기간 묶어두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실제 수익률은 이론보다 낮아지기 쉽습니다.
결국 재테크에서 중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을 쫓기보다, 소득을 늘려 더 많은 원금을 만들고, 이를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확보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은 단순한 월급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서 성장하고 역량을 높여 지속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전 과정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재테크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기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