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제 금값 최고가 경신
지난 18일 국제 현물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28.349g) 당 2,700달러(약 370만 3,000원)를 돌파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올해 약 31% 상승해, 주요 원자재 중 은(약 34%)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는데요. 이는 오일 쇼크 당시인 1979년 이후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이기도 합니다.
2. 국내 금값도 역대 최고가
국내 금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24K 순금 1돈(3.75g) 가격(살 때 기준)이 51만 원을 돌파했죠. 이는 2005년 1월 한국금거래소 개장 이래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3. 명실상부한 안전자산
금은 안전한 자산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수요가 몰립니다. 채굴량이 한정적인 데다가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된다는 특징 덕분에 금리 인하로 화폐 가치가 떨어질 때도 금의 투자 매력은 높아지죠. 다만, 이자나 배당이 없어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