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는 Food & Beverage의 줄임말로, 식음료를 제공하는 요식업을 말해요. 요식업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마케팅은 항상 고민거리인데요. 소비자를 구매로 이끄는 F&B 브랜딩과 소셜 미디어에서 소문나는 아이템 만드는 방법을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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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는 Food & Beverage의 줄임말로, 식음료를 제공하는 요식업을 말해요. 요식업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마케팅은 항상 고민거리인데요. 소비자를 구매로 이끄는 F&B 브랜딩과 소셜 미디어에서 소문나는 아이템 만드는 방법을 살펴볼게요.
Writer 진내경 대표 🙋
"오감을 만족하여 삶을 더 윤택하게” F&B 컨설팅 및 브랜드를 개발하는 엔지티컴퍼니 대표. 서울시 K-FOOD 페스티벌과 넉넉, 닥터로빈 14개 지점 리브랜딩을 총괄하고, 온6.5, 노커어퍼 등 다수의 F&B 브랜드를 브랜딩했어요.
F&B 브랜딩이란?
F&B 브랜딩이란 고객이 식당을 브랜드로 인지하게 만드는 과정을 말해요. 고객이 느끼는 가치, 감정, 경험을 설계하죠. F&B 브랜딩은 파인 다이닝뿐만 아니라 일반 식당에게도 중요해요. 음식의 맛부터 시각적 요소, 스토리, 고객과의 소통 방식까지 브랜드의 전반적인 정체성을 아우르거든요.
F&B 브랜딩의 핵심 요소는?
F&B브랜딩에는 4가지 핵심 요소가 있어요.
식당에서의 고객 경험이란 음식의 맛부터 서비스, 분위기, 심지어는 냄새까지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걸 포함해요. 특히 F&B 사업은 재방문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고객 경험이 아주 중요해요.
음식의 비주얼(겉모습이나 시각적 효과), 스토리, 공간, 디자인 등으로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줄 수 있어요.
김치를 주요 콘셉트로 하는 김치 다이닝 ‘온6점5’에서는 동치미 사워크림을 김치 튀김에 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줘요.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해요.
F&B 브랜딩, 왜 중요할까요?
F&B 브랜딩이 중요한 이유는 최근 우리나라의 F&B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에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사람들이 직접 만나지 못하니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 활발히 교류하기 시작했어요.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소비 욕구가 외식 시장에 집중됐고, 해외에서 활동하던 셰프들도 우리나라로 돌아왔고요.
경쟁의 심해지면서 ‘맛’은 기본이 됐고,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소비자의 주목을 받기 어려워졌죠. 소비자들은 더 깊은 경험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기대하기 시작했어요. 성공적인 F&B 브랜딩과 푸드 디렉팅은 식당이 입소문 나는 데 필수 조건이 됐죠.
인스타 마케팅
입소문 나기 좋은 플랫폼 Top 5
브랜딩이 성공하려면 입소문이 잘 나야 해요. 최근에는 입소문의 방법이 다양해졌는데요. 입소문 나기 좋은 플랫폼을 살펴볼게요.
인스타그램에서는 짧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어요. 그 매력은 음식의 비주얼일 수도, 브랜드의 공간일 수도 있고, 오래된 역사일 수도 있어요.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트렌드가 일반 게시물(피드)에서 숏폼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피드와 숏폼 둘 다 노려야 해요. 제 인스타 계정을 예로 들어볼게요.
인스타그램 @naegung_tasty 프로페셔널 대시보드. 1년간 상위에 도달한 게시물이 있어요.
네이버 블로그는 음식이나 매장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다룰 수 있는 채널이에요. 매장 블로그를 운영해 ‘이 음식이 왜 특별한지’, ‘브랜드의 역사’를 소개해 보세요.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는 네이버 지도 기반의 서비스로 온라인 간판 역할을 해요. 네이버 검색창에 브랜드명을 치면 뜨는 게 바로 네이버 플레이스예요. 매장 정보를 정확히 등록하고, 사진과 리뷰를 꾸준히 업데이트하세요.
틱톡은 동남아 및 중화권 고객을 타깃하기 좋은 채널이에요. 우리 매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짧고 독창적인 콘텐츠로 전달하기 좋아요. 예를 들어 독특한 조리 과정, 이국적인 분위기, 인기 메뉴를 담을 수 있어요.
매장 위치와 정보를 구글 지도에 정확히 등록하세요. 해외 고객들이 남긴 리뷰에 꾸준히 답변하며 신뢰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Tip: 가게 포스터나 메뉴에 리뷰 요청을 넣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쉽게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오방통닭’이라는 식당에서 고객이 리뷰를 남기도록 유도한 예시예요.
남영동 양문은 레트로한 무드를 살려 간판을 만들었어요.
닥터로빈 한남점은 모던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극대해 간판을 만들었어요.
푸드 비주얼, 푸드 브랜딩
인스타에 올리고 싶은 음식 만드는 법
푸드 비주얼은 음식의 겉모습이나 시각적 효과를 말해요. 음식이 맛있다고 소비자 마음을 온전하게 흔들기는 어려워요. 맛있는 건 기본이죠. 사진 한 장 또는 영상 하나로 ‘이 음식이 맛있다!’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각화가 필요해요.
푸드 비주얼의 목표는 음식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게끔 만드는 거예요. 인스타그래머블한 음식을 만들려면 특별한 감각이 필요한데요. 이런 감각을 키우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최근 브랜딩한 오방통닭에서는 한 메뉴를 황금통닭이라 이름을 붙였어요. 황금호일과 육쪽마늘을 올려 다른 전기통닭구이와 비주얼에서 차별점을 줬어요.
단순히 사진에서 그치지 않고, 맛에 대한 스토리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해야 해요. 2가지 팁을 드릴게요.
1. 소셜 미디어에서 레퍼런스 찾기
만약 타코 메뉴를 인스타그래머블하게 만들고 싶다고 하면, 인스타그램에서 “타코”, “taco”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보세요. 그러면 인기 있는 가게들의 피드와 스타일을 알 수 있어요. 어떤 요소들이 소비자들의 반응을 끌어냈는지 파악한 뒤,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형하는 게 필요해요.
2. 국내외 레퍼런스 분석
잘 되는 브랜드를 살펴보고, 비주얼, 브랜드 스토리, 메뉴 디자인 등 그들의 성공 요소를 분석해 보세요. 예를 들어 브랜드 스토리와 비주얼을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포스팅하고, 어떤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어떻게 팔로워와 소통하는지 연구하면 도움이 될 거예요.
F&B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알리려면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그 음식의 스토리와 비주얼을 잘 살려 소비자들에게 전달해야 해요.
‘잘’하는 사장님은 맛의 스토리와 시각화를 잘 결합해요. 자신의 브랜드를 잘 알고, 그것을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감각을 계속 키워 나가죠. 이 모든 과정을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고민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이 콘텐츠는 2024년 11월 29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오직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로 경제와 투자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 및 배포되었습니다. 수록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참고한 것이나, KB국민은행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라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를 묻는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콘텐츠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어떠한 형태로든 무단 복제, 배포, 전송, 대여가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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