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하기

보이스피싱 등 각종 전기통신 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금융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통장이 개설되는 걸 예방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정부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특징과 이용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란 예금, 적금 등의 온라인 거래를 이용한 금융 사기를 막을 수 있는 장치예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 동의 없이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가 만들어지는 걸 완전히 막을 수 있어요.

서비스에 가입하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됩니다.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등 전국 3,613개의 금융회사에서 계좌가 개설되지 않아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지난해 8월 도입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와 함께 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예요. 두 서비스는 도입 목적, 적용 대상, 이용 가능한 금융회사에서 차이가 있어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금융회사 모바일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또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홈페이지,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 지점에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 고객은 KB스타뱅킹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요. 서비스 신청은 은행 영업일 및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합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을 신청하면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외화계좌, 증권사 제휴 연계계좌, 골드투자통장 포함)와 개인사업자용 계좌에도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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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거래 중인 금융회사 지점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어요. KB국민은행 고객은 가까운 KB국민은행 지점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됩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한 후에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에서 새로운 계좌를 만들려면 서비스를 해제해야 하는데요. 서비스 해제는 반드시 지점을 방문해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범죄를 막기 위해서예요. 다만, 신청할 때와 달리, 내가 거래하지 않는 금융회사에서도 해제할 수 있어요.

계좌를 만든 후에 다시 안심차단 서비스에 다시 가입하고 싶다면, 같은 방법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돼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의 가입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본인신용정보열람서비스 홈페이지(www.credi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금융회사에서도 안심차단 서비스 가입 상태를 안내해 줍니다.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을 접수한 금융회사는 이용자에게 반기 1회(6개월)마다 문자, 이메일, 앱 푸시 메시지 등으로 신청 내역을 통지해요. 만약, 이용자가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해제하면, 그때도 동일한 방식으로 안내합니다.

지금까지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어요. 나도 모르게 누군가 내 명의로 통장을 만들거나, 내 명의의 계좌가 범죄에 악용되는 걸 막고 싶다면 꼭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