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란? 평가 기준, 점수 확인하는 방법

신용점수는 크게 2가지 경우에 사용돼요.
 

• 신용카드 발급: 신용카드는 한 달 단위로 카드사로부터 돈을 빌려 쓰고 갚는 결제 수단이에요. 신용점수가 낮으면 카드사에서 ‘이 사람은 카드 대금을 제때 낼 거라고 믿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신용카드를 발급해 주지 않아요.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에 따라 KCB, NICE는 매년 4월 1일 전 국민의 신용점수를 반영해 신용카드 발급 기준 점수를 발표해요. 유효기간은 4월 1일부터 다음 해 3월 31일까지고요. 2024년 4월 발표에 따르면 NICE 기준 710점 이상, KCB 기준 621점 이상이어야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요. 단, 이 점수는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한 최소한의 점수로, 해당 점수 이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발급이 되는 건 아니에요. 신용점수가 높으면 카드 한도도 늘어날 수 있어요.
  
  
• 대출: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돈을 더 많이, 더 적은 이자로 빌릴 수 있어요. 즉, 대출 한도는 늘어나고 대출 금리는 낮아지죠. 또 대출을 받은 이후 신용점수가 올라가면 대출 이자를 줄여달라고 요구할 수 있어요(금리인하요구권)

신용정보는 신용평가 회사에서 5가지 기준으로 평가해요.
 

• 상환 이력: 과거에 빚을 내고 잘 갚았는지, 약속한 기한보다 늦게 갚은 연체 이력은 없는지
• 부채 수준: 대출, 보증 등 빚이 얼마나 되는지
• 신용거래 형태: 신용카드, 체크카드 중 어떤 걸 쓰고 대출을 받았는지
• 신용거래 기간: 카드, 대출 등 신용거래를 얼마나 오래 했는지
• 비금융: 통신 요금, 보험비를 잘 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