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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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스퀴즈

short squeeze

숏 스퀴즈는 주가 상승으로 공매도 투자자의 손실이 확대되면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해당 주식을 급히 매수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더욱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공매도 투자자의 환매수(숏 커버링)가 집중되면 매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가격 상승이 가속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단기간에 큰 가격 변동을 유발할 수 있다.


주가 상승 → 공매도 투자자의 손실 확대 → 손실 회피를 위한 숏 커버링 매수 증가 →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라는 연쇄 반응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의 마진콜(margin call)이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면 매수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알고리즘 매매와 파생상품 거래 비중이 증가하면서 숏 스퀴즈의 발생 속도와 강도가 과거보다 커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공매도 잔고가 높은 종목에서 가격이 특정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자동 매수 프로그램이 유입되면서 단기간에 급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는 2021년 미국의 GameStop 사태가 있으며, 이후 개인 투자자의 집단 매수와 공매도 세력 간 충돌이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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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short stock selling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뒤, 이후 가격이 하락했을 때 다시 매수하여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투자자는 증권회사나 증권금융회사 등을 통해 주식을 차입하여 매도하고, 이후 동일한 주식을 다시 매수해 반환함으로써 가격 차익을 실현한다. 공매도는 과열된 주가를 조정하고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하락장에서 매도 압력을 확대하거나 불공정 거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공매도는 실제로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covered short selling)와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무차입 공매도(naked short selling)로 구분된다. 한국에서는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차입 공매도만 허용되며 무차입 공매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 경우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정책이 반복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특히 2023년 11월 글로벌 투자은행의 무차입 공매도 적발 이후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었다가 2025년 3월 31일부터 재개되었으며, 재개 과정에서 불법 공매도 감시를 위한 전산 시스템 도입과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 확대 등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2026년 3월 초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공매도 잔고가 증가하였으며, 이후 시장 반등 과정에서 공매도 투자자가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쇼트 커버링(short covering)이 나타나 지수 반등을 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