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생활 웰니스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2화
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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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 반려가구의 87.2%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확산된 사람의 ‘웰니스(Wellness)’ 트렌드가 반려동물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 사료부터 영양제, 피트니스 도구, ‘나홀로 집에’ 펫케어·펫테크 제품, 예방 의료 서비스까지, 반려동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돌보는 반려동물의 웰니스가 보호자들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최대 펫 데이케어기업 도그토피아(Dogtopia)는 ‘2025년 펫케어 산업 트렌드’ 보고서에서 반려인 83%가 ‘반려동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라면 사실상 지출액에 제한이 없다’고 응답한 결과를 소개하며, 최근 수년간 이어져오고 있는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반려동물의 인간화)’ 트렌드 확산 속 반려동물과의 여행, 피트니스, 비만 관리, 펫푸드, 펫토이 등 반려동물의 웰니스를 위한 반려인의 관심과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본 장에서는 반려동물 웰니스에 대한 한국 반려가구의 인식은 물론 영양과 운동·놀이, 예방 의료를 통한 건강관리, 집에 홀로 남겨진 시간 관리, 동반 여가활동을 통한 정서관리 등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반려가구의 종합적인 대응노력을 다각도로 살펴보고자 한다.

01 반려동물 웰니스 인식

반려동물 건강과 행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반려인은 '보호자와의 충분한 시간 및 교감'을 꼽았다

반려동물의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종합적으로 돌보는 웰니스가 반려인 사이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반려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반려인들은 '보호자와의 충분한 시간 및 교감'(59.8%)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다음으로 '정기적인 운동 및 놀이 활동'(41.2%), '정신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40.3%), '균형잡힌 영양 및 식단'(37.6%), '청결한 생활공간 및 반려동물친화적 환경관리'(32.7%), '정기 검진 및 백신 접종 등의 예방 의료'(29.8%), '피부 및 치아관리'(18.5%) 순이었다.


반려동물유형별로는 반려묘가구가 환경 관리, 정신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영양관리를 각각 2·3·4위로 꼽아 반려견가구, 반려견과 반려요 둘다 기르는 가구와 인식 차이를 보였다.

반려동물 건강・행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Top7 (1+2+3+순위, 단위: %)

반려동물의 '건강・행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Top7을 정리한 표이다.

주) 전체 n=1000, 반려견 n=593, 반려묘 n=298, 둘 다 n=109

반려동물 건강과 행복에 관한 정보는 주로 온라인에서 습득하며, '정보의 신뢰성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반려동물과의 교감 외에도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운동 및 놀이를 통한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영양관리, 예방 의료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반려인들은 이 같은 정보를 '인터넷·모바일 포털 검색'(48.9%), '유튜브'(48.2%), '카페·블로그·커뮤니티'(39.5%)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 주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병원'(28.6%), '가족·친구·지인'(26.6%)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 경우는 그 다음으로 많았다. 반려동물유형별로 보면, 가장 선호하는 정보채널로 반려묘가구는 '유튜브'(50.0%)를, 반려견가구는 '동물병원'(반려견가구 30.4% vs. 반려묘가구 25.5%) 같은 오프라인 채널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에 관한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경험한 애로사항으로는 '정보의 신뢰성 부족'(44.2%), '반려동물 특성에 맞는 맞춤 정보 부족'(39.7%), '정보 과다로 인한 선택의 어려움'(38.5%)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려동물 특성에 맞는 맞춤 정보 부족'은 반려묘가구가 꼽은 애로사항 2위인 동시에 반려견 반려묘 둘다 기르는 가구가 정보 과다로 인한 선택의 어려움'과 함께 지적한 어려움 공동 1위로 나타나,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정작 필요한 맞춤형 정보탐색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임을 엿볼 수 있었다.

반려동물 건강・행복 정보 습득 채널 (복수응답, 단위: %)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에 대한 정보 습득 채널을 조사한 표이다.

주) 전체 n=1000, 반려견 n=593, 반려묘 n=298, 둘 다 n=109

반려동물 관련 정보 습득 시 애로사항 (복수응답, 단위: %)

'반려동물'에 관련된 정보를 습득 시 '애로사항'을 조사한 표이다.

주) 전체 n=1000, 반려견 n=593, 반려묘 n=298, 둘 다 n=109

02 반려동물의 영양관리

생식이나 사료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은 '영양 성분'과 '반려동물의 기호'였다

반려동물의 웰니스를 위해 영양관리는 필수인 만큼 반려인들은 사료, 생식, 화식 등 다양한 식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위한 생식 및 사료를 구매할 때 반려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무엇일까?


반려인 10명 중 6명(58.6%)은 '영양 성분'을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꼽았으며, '반려동물의 기호'(52.8%), '가격'(31.5%), '반려동물의 연령'(23.7%), '원산지(국내산/수입산)'(17.5%), '브랜드명(제조사)'(17.2%)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습식/건식 유형'(16.6%), '(특정) 반려동물 품종 전용 사료'(15.8%), '주변 추천 및 구매 후기'(13.0%), '특수 기능성 여부'(12.9%) 등도 함께 고려하고 있는 나타났다.


이를 통해 반려인들이 생식이나 사료구매 시 반려동물의 기호·연령과 같은 고유 특성은 물론 영양관리에 도움이 되는 성분, 유형 및 가격과 구매후기와 같은 외부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려동물 생식・사료 구매 시 중요 고려요인 (1+2+3순위, 단위: %)

반려동물의 '생식'과 '사료'를 구매 시 중요 고려요인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전체 n=1000, 반려견 n=593, 반려묘 n=298, 둘 다 n=109

반려인들이 생식 및 사료구매 시 고려하는 상위 6개 항목에 대해 반려동물 유형과 반려가구의 성별 및 연령대별 차이도 살펴보았다. 먼저 반려동물유형별로 살펴보면, 반려견가구의 고려요인 1순위는 '영양 성분'(61.9%)으로 반려가구 전체의 응답률(58.6%)보다 소폭 높게 나타나, 반려견의 영양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반면 반려묘가구가 꼽은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은 '반려동물의 기호'(67.4%)로 반려가구 전체(52.8%) 및 반려견가구(47.7%) 응답률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나, 반려묘의 기호에 맞는 사료를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반려가구의 성별 및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사료구매 시 고려 요인의 전반적인 순위는 반려동물유형별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여성은 '영양 성분'과 '반려동물의 기호'에 대한 응답률이 높은 반면 남성은 '가격'에 대해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위 2개 항목인 '영양 성분'과 '반려동물의 기호'에 대한 연령대별 응답률을 살펴보면, '60대'(63.9%)와 '30대'(61.1%)는 '영양 성분', '40대'(56.0%)와 '30대'(55.6%)는 '반려동물의 기호'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고려요인 3위인 '가격'의 경우 20-30세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30대 33.9%, 20대 33.5% vs. 60대 28.7%, 50대 28.5%).

반려동물 생식・사료 구매 시 고려요인 Top6 (복수응답, 단위: %)

'반려동물'의 생식과 사료 구매 시 '고려요인' Top6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주) 전체 n=1000, 반려견 n=593, 반려묘 n=298, 둘 다 n=109

반려견가구는 직접 제한배식을, 반려묘가구는 자율배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율배식(자율급식)은 반려동물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그릇에 항상 사료를 채워 놓는 방식을 제한배식(제한급식)은 보호자가 특정 시간에 정해진 양의 사료를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자율배식은 반려동물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섭취하는 사료량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점이 제한배식은 음식을 섭취하는 양을 통제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각각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반려동물에게 배식을 어떻게 제공하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반려견가구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배식 방법은 '제한배식(직접)'(58.3%)으로 반려견의 식사 시간을 정하고 사료량을 제한하여 반려견이 과식하지 않도록 직접 배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율배식'(33.4%)과 '제한배식(기계)'(14.3%)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반려견 2마리이상 기르는 다견가구의 경우 '제한배식(직접)' 응답률이 반려견가구 전체(58.3%) 및 반려견 1마리를 기르는 가구(56.9%) 대비 월등히 높게 조사돼(67.1%) 반려견 개체별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영양을 관리하고자하는 반려인의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


반면 반려묘가구는 '자율배식'(59.4%)을 가장 많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려묘 2마리 이상 기르는 다묘가구의 응답률(73.2%)이 지난 조사 대비 대폭 증가한것으로 확인됐다.

반려동물 배식 방법 (복수응답, 단위: %)

'반려견'과 '반려묘'의 배식 방법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1) 반려견 전체 n=593, 반려견 1마리 n=508, 반려견 2마리 이상 n=85 / 주2) 반려묘 전체 n=293, 반려묘 1마리 n=186, 반려묘 2마리 이상 n=112

주식은 반려견·반려묘 모두 '건식사료'가 가장 많았으며, '습식사료'의 경우 반려묘가구의 이용률이 더 높았다

반려가구가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먹이를 주는 배식 방법에 이어 주로 제공하는 식단(간식 제외)의 종류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반려동물에게 주식으로 '건식사료'를 제공한다는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반려견가구 85.7%, 반려묘가구 88.6%), '습식사료'를 준다는 응답률 역시 두 가구 공통 2위로 조사됐다(반려견가구 23.4%, 반려묘가구 38.9%).


반려묘의 경우 비뇨기 질환에 취약해 비뇨기질환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수적이나 물을 잘 먹지 않아 음식을 통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수분 섭취를 돕는 '습식사료' 이용률은 반려묘가구가 반려견가구 대비 더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식품 원재료를 최대한 살려서 급여하는 자연식의 경우 익히지 않은 '생식'과 불로 조리한 '화식' 모두 10% 이내의 저조한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식품 원재료를 최대한 살려서 급여하는 자연식의 경우 익히지 않은 '생식'과 불로 조리한 '화식 종류 모두 10% 이내의 저조한 응답률을 보였다.


다만, 최근 몇 년간 반려인 사이에서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자신이 기르는 동물을 인격화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식사료를 대체할 자연식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반려동물 주식 식단 종류 (복수응답, 단위: %)

반려동물 주식 '식단 종류'를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1) 반려견 전체 n=593, 반려견 1마리 n=508, 반려견 2마리 이상 n=85 / 주2) 반려묘 전체 n=293, 반려묘 1마리 n=186, 반려묘 2마리 이상 n=112

03 반려동물의 운동과 놀이

반려동물 건강증진을 위한 실외 운동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반려견가구는 2023년 대비 실외활동 시간이 늘었다


반려동물의 영양관리 만큼이나 운동과 놀이를 통해 신체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반려가구의 노력 역시 활발하다.


먼저 실외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반려견가구의 노력을 살펴보았다. 반려견가구의 59.3%('거의 매일' 41.3%, '주4~5일' 18.0%)는 매주 4일 이상 반려견과 함께 산책, 달리기, 훈련 등 다양한 실외활동을있었다. 개체수별로 살펴보면, 동반 활동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반려견 '1마리' 가구가 '2마리 이상' 가구 대비 실외활동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들이 실외활동으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주중 59분, 주말 1시간 24분으로 집계됐다. 개체수별로 살펴보면, 주중과 주말 실외활동 시간 모두 2023년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1마리' 가구 주중+1분, 주말 변동없음, '2마리 이상' 가구 주중+4분, 주말 +4분).

반려견의 실외 활동 현황 (단위: %, 분)

'반려견'의 '실외 활동' 빈도와 시간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반려견 전체 2025 n=593, 2023 n=673, 반려견 1마리 2025 n=508, 2023 n=567, 반려견 2마리 이상 2025 n=85, 2023 n=106

반려동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실내 놀이 활동 역시 활발하며, 반려묘가구는 2023년 대비 더 많이 놀아주고 있었다

다음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집 안에서 놀아주는 실내 활동 시간에 대해서도 질문해보았다.


반려견가구는 반려견과 하루 평균 주중 1시간 35분, 주말 2시간 15분 놀아준다고 응답해 앞서 살펴본 실외활동 시간보다 길었다. 반려견과 실내에서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놀아주는 반려인은 주중 37.1%, 주말 50.2%로 주말이 월등히 높았다. 실내놀이시간은 반려견 개체수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반려견 수가 많을수록 반려인이 실내에서 놀아주는 시간이 증가했다.


반려묘의 경우 실내 놀이 활동은 사냥 본능을 충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런 활동이 부족하면 운동부족, 비만,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반려묘가구의 실내 놀이 활동 역시 활발한 편이었으며 하루 평균 주중 1시간 18분, 주말 1시간 57분 반려묘와 함께 실내에서 놀아준다고 응답했다.


반려묘 개체수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2023년 대비 소폭 증가해 ('1마리' 가구 주중 +10분, 주말 -2분, '2마리 이상' 가구 주중 +12분, 주말 +18분)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교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다묘가정의 경우 반려묘들끼리 같이 어울려 놀 수 있다고 생각해 반려인이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주중, 주말 모두 '1마리' 가구 대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실내 놀이 시간 (단위: %, 분)

'반려견'의 '실내 놀이' 시간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반려견 전체 n=593, 반려견 1마리 n=508, 반려견 2마리 이상 n=85

반려묘 실내 놀이 시간 (단위: %, 분)

'반려묘'의 '실내 놀이' 시간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반려묘 전체 2025 n=298, 2023 n=246, 반려묘 1마리 2025 n=186, 2023 n=157, 반려묘 2마리 이상 2025 n=112, 2023 n=89

04 '나홀로 집에' 반려동물 케어

반려동물 80.1%는 '나홀로 집에', 남겨진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54분이었다

반려동물의 영양관리와 실외 운동·실내 놀이를 통한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노력이 활발한 가운데, 집안에 홀로 남겨져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의 외로움, 불안감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가구의 80.1%는 하루 중 잠시라도 반려동물을 집 안에 혼자 두고 외출한다고 답했으며, 홀로 남겨진 시간 은하루 평균 5시간 54분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유형, 가구 유형, 맞벌이 여부 따라 반려동물이 나 홀로 집에 있는 비중은 2023년 대비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반려견가구와 반려묘가구의 경우 모두 2023년 대비 나 홀로 집에 있는 비중을 소폭이나마 줄였다(2023년 대비 '반려견' -0.9%p, '반려묘' -0.5%p). 가구유형별로는 1인가구에서(87%, 2023년 대비 +1.5%p), 맞벌이 여부에 따라서는 맞벌이 가구에서(84.2%, 2023년 대비 -1.9%p) 반려동물이 집 안에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았다.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지 여부 (단위: %)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지 여부와 혼자 있는 시간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전체 n=1000, 혼자 있는 경우만 n=801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비중 (단위: %)

'반려동물 유형별', '가구 유형별', '맞벌이' 여부에 따라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비중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2023 n=1000, 2025 n=1000

반려동물 '나홀로 집에' 안심 외출 필수템은 'TV·조명', '자동급식기', '냉난방시설', 'CCTV'였다

반려인 10명 중 8명(78.8%)은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을 때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이는 2023년 미조치 반려인(75.9%)과 비교해 2.9%p 증가한 수치로 반려동물이 불안함과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반려인의 보다 적극적인 정서 관리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을 관리하기 위해 반려인이 가장 활발하게 취한 조치는 'TV 또는 조명켜놓고 외출'(43.1%)이었고, '자동먹이공급장치 이용'(35.1%)과 '냉/난방 시설 가동(온오프 예약)'(34.9%), 'CCTV 설치'(34.8%)가 유사한 응답률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TV·조명, 자동급식기, 냉/난방시설, CCTV, 사물인터넷(IoT)제품 등 디지털 기기 및 전자 제품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안전과 편안함을 돕기 위한 스마트 펫케어 노력이 2023년 대비 활발해진 반면 '반려동물 위탁시설 이용'(10.9%)은 2023년 대비 대폭 감소했다(-22.6%p). 이는 펫 카메라, 펫 로봇 등 펫테크(Pet Tech, 반려동물 관련 기술) 기기 및 IoT 기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한 셀프케어 기술의 발달과 맥을 같이한다.


유료로 이용하는 위탁시설 대비 비용효율적인 측면도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트렌드는 반려견가구, 반려묘가구,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 모두에서 유사한 추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조치 (복수응답, 단위: %)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조치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주) 2023 n=1000, 2025 n=1000

05 반려동물과의 여가활동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는 반려인이 2023년 대비 늘었다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여가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레저,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관련 시설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월 이후 최근 2년간 반려동물과 함께한 여가활동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도 2023년 대비 전 항목에서 이런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일상적인 '산책'(69.6%)외에 '여행'(44.5%, +9.0%p), '맛집.카페 투어'(25.8%, +8.9%p), '도심지 관광'(19.1%, +3.5%p), '테마파크·놀이 시설 방문'(13.3%, +1.9%p) 경험률이 2023년 대비 증가했다.


최근 2년 이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용해 본 서비스 비율 역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숙소·수영장·놀이터·카페·식당 등 모든 시설과 반려동물 전용 택시 같은 서비스 영역에서 2023년 대비 높게 나타나, 반려동물 동반 여가활동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반려동물 동반 여가활동 경험 (복수응답, 단위: %)

반려동물 '동반' '여가활동' 경험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2023 n=1000, 2025 n=1000, 반려견 n=593, 반려묘 n=298

반려동물 동반 여가서비스 이용 경험 (복수응답, 단위: %)

반려동물 '동반' '여가서비스'에 대한 조사와 이용 경험을 파악한 그래프이다.

주) 2023 n=1000, 2025 n=1000, 반려견 n=593, 반려묘 n=298

반려가구 45.2%는 반려동물을 홀로 집에 남겨두기 싫어서 여행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앞서 '여행'은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한 여가활동 중 일상적인 '산책' 다음으로 높은 경험률을 보였다(44.5%). 이번에는 '반려동물만 집에 두기 싫어서' 또는 '동반 여행이 쉽지 않아서' 등 반려동물 때문에 2023년 1월 이후 최근 2년간 여행을 포기한 적 있는지 질문해 보았다.


놀랍게도 45.2%의 반려인이 '반려동물 때문에 여행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2023년 대비 응답자 비율은 1.9%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유형별로 살펴보면, 반려견가구와 반려묘가구 모두 2023년과 비교해 반려동물로 인해 여행을 포기한 응답자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가구의 여행 포기율은 45.2%로 2023년(50.1%) 대비 4.9%p 하락했으며 반려묘가구의 경우 40.6%로 2023년(50.1%) 대비 격차가 더 벌어졌다(-9.5%p).


반면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의 경우 2023년(49.4%) 대비 8.4%p 상승해 10명 중 6명(57.8%) 가까이 여행을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에서는 두 동물의 양육 특성이 서로 달라 동물들만 집에 남겨두거나 동반여행을 가는 선택 모두 다른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때문에 여행을 포기한 경험 (단위: %)

'반려동물' 때문에 '여행'을 포기한 경험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2023 n=1000, 2025 n=1000

최근 2년간 반려가구 44.5%는 3.44회의 동반 당일 여행, 1.29회의 동반 숙박 여행을 다녀왔다

최근 2년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여행 횟수와 참여 활동,이용한 교통수단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당일 여행과 숙박 여행으로 구분해 질문해 보았다.


앞서 반려가구 44.5%가 동 기간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반려동물유형별로는 반려견가구(60.0%)의 여행 경험률이 가장 높았고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45.9%), 반려묘가구(13.1%) 순이었다. 실내 활동을 선호하는 반려묘 특성상 반려묘가구의 여행 경험률이 다른가구 대비 월등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이 최근 2년 이내 다녀온 나들이를 포함한 반려동물 동반 당일 여행 및 1박 이상의 국내 숙박 여행(비행기 이동 포함) 횟수는 각각 3.44회 129회로 조사됐다. 반려견가구는 평균 4.29회의 당일 여행을, 1.48회의 숙박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상대적으로 동반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반려묘가구의 경우 유경험자들이 답한 당일 여행 횟수는 1.68회 숙박여행 횟수는 0.84회였다.


가구유형별로는 부부가구의 경우 당일 여행 5.11회와 숙박 여행 1.36회를 1인가구는 당일 여행 2.46회와 숙박 여행 1.17회를 다녀왔다고 답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경험이 있는 비율 (단위: %)

'반려동물' '동반 여행' 경험이 있는 비율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전체 n=1000, 반려견 n=593, 반려묘 n=298, 둘 다 n=109

반려동물 동반 국내 여행 횟수 (단위: 회)

'반려동물' 동반 국내 여행 횟수를 '당일 여행'과 '숙박 여행'으로 나눠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반려동물 동반 여행 경험이 있는 경우만

동반 여행은 '산책'과 '가족·지인 방문'이 가장 활발했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들은 여행 중 어떤 활동에 참여하고 교통수단은 무엇을 이용했을까? 최근 2년 이내 반려인들이 나들이를 포함해 반려동물 동반 당일 여행 중 참여한 활동으로는 '산책'(76.8%)이 가장 많았으며, '가족·지인 집 방문'(50.3%), '맛집.카페'(46.4%), 도심지 관광'(31.6%), '테마파크·놀이시설 방문'(19.5%), '공연축제 관람'(16.1%), '스포츠·레저 활동'(1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행 시 이용한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자차)'(87.5%)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택시, 펫택시, 차량렌트 등도 이용하고 있었다.


반려동물 동반 국내숙박 여행 시에도 반려인들은 '산책'(61.0%), '가족·지인 집 방문'(48.1%), '휴식(호캉스)'(44.9%), '맛집.카페 투어'(38.3%), '도심지 관광'(29.6%), '테마파크·놀이시설 방문'(15.3%), '공연축제 관람'(11.1%), '스포츠·레저 활동'(11.1%)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숙박 여행 시 교통수단도 마찬가지로 '자가용(자차)'(87.8%) 이용률이 월등히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장거리 여행이 많아 '차량렌트'(9.2%) 이용률이 당일 여행에 비해 소폭 높게 나타났다.


당일·숙박여행에서 모두 반려견가구는 산책, 맛집.카페투어, 도심지 관광, 테마파크·놀이시설 방문 등의 실외 활동, 반려묘가구는 전시관·미술관 방문, 스포츠·레저 활동 등의 실내 활동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당일 여행 참여활동 및 교통수단 (복수응답, 단위: %)

'당일 여행' 중 참여한 활동과 '당일 여행' 시 이용 '교통수단'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당일 여행 경험자 n=591

숙박 여행 참여활동 및 교통 수단 (복수응답, 단위: %)

'숙박 여행' 중 참여한 활동과 숙박 여행 시 이용 '교통수단'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숙박 여행 경험자 n=459

06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 검진

반려가구 60% 이상은 반려동물이 '건강하다'고 생각했고, 2023년 대비 '건강하다'는 인식이 높아졌다

앞서 반려인들이 '정기 검진 및 백신 접종 등의 예방 의료'(6위) 역시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의 건강검진현황을 짚어보기에 앞서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가 얼마나 양호하다고 생각하는지 알아보았다.


반려견가구, 반려묘가구, 반려견과 반려묘 둘다 기르는 가구 모두 60% 이상이 자신들의 반려동물이 '건강하다'(6점과 7점 합계)고 응답했다. 각 가구의 응답률은 2023년 대비 반려견가구(61.8%) 3.6%p, 반려묘가구(67.3%) 1.9%p,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66.6%) 5.5%p 상승해 전반적으로 반려동물이 '건강하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려동물유형별로 살펴보면, 반려묘가구가 반려견가구보다 반려동물이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반려견보다 반려묘가 상대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여기는 경향을 보였다.

반려동물유형별 건강 상태 인식 (단위: %)

'반려동물유형별' '건강 상태' 인식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주) 반려동물 마리 수 기준, 반려견 2023 n=826, 2025 n=694, 반려묘 2023 n=373, 2025 n=478, 둘 다 2023 n=108, 2025 n=168

반려동물의 건강검진 노력 역시 활발해진 가운데, 반려가구 3분의 1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양육 중인 반려견 또는 반려묘에 대한 건강검진 방식과 주기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반려가구 54.8%는 '건강 이상증세 발현시(아플 때)', 34.4%는 '(일정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13.5%는 '(영유아기-청년기-노령기 등) 생애주기가 바뀔 때마다 한번씩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검진을 하고 있었고, 14.9%만이 '아직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반려동물유형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에서 건강검진 수검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건강상태 및 질환 발현 특성이 달라 상대적으로 동물병원 방문이 잦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반려가구의 3분의 1(34.4%)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양육 중인 반려견 또는 반려묘의 정기 건강검진 주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해보았다. '1년에 1번'(39.8%) 주기로 정기검진을 받는다고 응답한 반려인이 가장 많았으며, '6개월에 1번'(26.7%), '3개월에 1번'(19.5%), '1개월에 1번'(7.3%), '2년 이상에 1번'(6.7%)이 그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유형별로는 살펴봤을 때 정기검진 수검 주기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1년에 1번' 정기검진을 받는 경우는 반려묘가구(48.5%)가 반려견가구(37.9%) 및 둘 다 기르는 가구(30.0%) 대비 월등히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건강검진 여부 및 방식 (복수응답, 단위: %)

'건강검진' 여부 및 방식을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전체 n=1000

정기 건강검진 수검 주기 (단위: %)

'정기 건강검진' 수검 주기를 조사한 그래프이다.

주) 정기적 건강검진 수검 응답자 n=344

Key Findings

적절한 영양과 운동, 꾸준한 건강검진, 정서적 교감 활동 등을 통해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고 있었다.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 반려가구가 꼽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보호자와 충분한 시간·교감'(59.8%), '운동·놀이'(41.2%), '정서 관리'(40.3%), '영양 관리'(37.6%), '환경 관리'(32.7%), '예방 의료'(29.8%) 순으로 나타남


◎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에 관한 정보 탐색 시 주로 포털·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며, 이 과정에서 '정보의 신뢰성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

영양관리, 운동, 예방의료를 통해 반려동물의 신체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 반려동물의 균형잡힌 영양과 식단 관리를 위해 반려가구가 생식·사료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영양 성분'(58.6%)과 '반려동물의 기호'(52.8%)


◎ 반려동물의 신체 건강유지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반려인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실외활동과 실내놀이를 하며 교감을 나눔(반려견동반 실외활동하루 평균 주중 59분, 주말 1시간 24분, 실내놀이 주중 1시간 35분, 주말 2시간 15분, 반려묘 실내놀이 1시간 18분, 주말 1시간 57분)


◎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검진 노력 역시 활발해, 반려가구 54.8%는 '건강 이상증세를 보이거나 아플때', 34.4%는 '일정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13.5%는 '영유아기-청년기-노령기 등 생애주기가 바뀔 때마다 한번씩' 반려동물 건강검진을 실시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조치를 취하고 동반 여가활동을 늘려 정신건강을 돌보고 있었다.

◎ 반려동물 가구 80.1%는 하루 중 잠시라도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반려동물이 집에 홀로 남겨진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54분이고 'TV·조명 켜놓기'(43.1%) 등의 조치를 취함


◎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가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며 '산책'(69.6%, +5.5%p), '여행'(44.5%, +9.0%p), '맛집·카페투어'(25.8%, +8.9%p), '도심지 관광'(19.1%, +3.5%p) 등 최근 2년간 반려인의 반려동물과 함께한 여가활동 경험률이 2023년 대비 증가


반려동물의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종합적으로 돌보는 '펫 웰니스(Pet Wellness)'가 반려인 사이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반려가구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보호자와의 충분한 시간·교감'(59.8%), '운동·놀이'(41.2%), '정서 관리'(40.3%), '영양 관리'(37.6%), '환경 관리'(32.7%), '예방의료'(29.8%) 순으로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이에 따라, 적절한 영양과 운동을 통한 신체 건강 증진, 교감과 동반 여가활동을 통한 정서 관리, 꾸준한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 예방 등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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