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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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Kioxia

키옥시아(Kioxia Holdings Corp.)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NAND 플래시 메모리 및 SSD 전문 반도체 기업으로, 도시바(Toshiba)의 메모리 사업부가 2018년 분사·매각되면서 설립된 회사다. 도시바 메모리(Toshiba Memory)라는 사명으로 출범한 뒤, 2019년 일본어 ‘기억(記憶, kioku)’을 어원으로 한 조어인 ‘키옥시아(Kioxia)’로 사명을 변경하며 독자 브랜드를 구축했다.

키옥시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Solidigm 포함), 마이크론과 함께 글로벌 NAND 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형성하는 주요 업체로, 세계 3~4위권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Yokkaichi)와 이와테현 기타카미(Kitakami) 공장에서 NAND 플래시 웨이퍼를 생산하며 데이터센터, PC, 모바일 등 글로벌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키옥시아는 2018년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Bain Capital)이 주도한 한·미·일 컨소시엄에 약 180억 달러 규모로 매각된 이후,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이 경영권을 보유하고 도시바, 일본 금융기관, SK하이닉스 등이 주요 이해관계자로 참여하는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키옥시아는 장기간 비상장 상태를 유지해 왔으며,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해 왔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의 직접 주주가 아니라,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을 통해 약 19% 수준의 경제적 지분과 최대 34%까지 확대 가능한 옵션을 보유한 전략적 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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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Retirement / Cancellation of Shares)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자기자금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법적으로 무효화하여 발행주식 총수를 영구적으로 감소시키는 행위로, 자본 구조와 주당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무 전략이다.

자사주 매입이 주식을 일시적으로 회사가 보유하는 상태를 의미한다면, 소각은 자본 감소 또는 이익잉여금 처분을 통해 주식의 법적 존재 자체를 소멸시킨다는 점에서 자본 구조의 영구적 변화를 확정하는 조치다.

2026년 기준 한국 자본시장은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 여부가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투명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나 현금창출력 자체를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발행주식수를 감소시켜 주당순이익(EPS)과 주당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가진다.

자본 감소를 수반하는 감자 소각은 채권자 보호 절차가 요구되는 반면,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하는 이익 소각은 이사회 결의만으로 집행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신속한 주주환원 수단으로 활용된다.
과거 자사주를 장기 보유해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던 관행은, 소각을 통한 실질적 주주환원 요구가 확대되면서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 내부에 유보된 자본을 주주의 몫으로 재배분하는 장치이며, 대주주의 지배력 유지와 일반 주주의 가치 제고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기업의 시장 신뢰도를 가늠하는 구조적 경계조건이다.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