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어사전

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내가격·외가격

내가격·외가격 [內價格·外價格, ITM·OTM]옵션 투자에서 권리 행사 시 손익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행사가격과 기초자산의 시장가격 관계로 결정된다.내가격(ITM, In-The-Money)은 옵션 보유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즉시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이다.

콜옵션(매수권)은 행사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낮을 때, 풋옵션(매도권)은 행사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을 때 내가격이 된다.

코스피200 지수가 300일 때 행사가 290인 콜옵션이 대표적이다. 시장가보다 싸게 사거나 비싸게 팔 수 있어 이익이 난다.

외가격(OTM, Out-of-The-Money)은 권리를 행사해도 손해가 나는 구간이다.

콜옵션은 행사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을 때, 풋옵션은 행사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낮을 때 외가격이다. 이론적으로 내재가치가 0이다.

코스피200 지수가 300일 때 행사가 310인 콜옵션은 외가격 상태다.

시장에서 300에 살 수 있는데 굳이 310에 살 이유가 없다.내가격 옵션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를 모두 가져 프리미엄이 비싸다.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외가격 옵션은 시간가치만 있어 가격이 저렴하다. 레버리지 효과는 크지만 만기까지 내가격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투자금 전액을 잃는다.

ELW 시장에서는 적은 자금으로 큰 수익을 노리려는 투자자들이 외가격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투자자들은 내가격·외가격·등가격(ATM) 중 어느 구간인지 확인하고 위험 수준에 맞춰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합계출산율

total fertility rate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의 수를 말한다. 국가별 출산력 수준을 비교하는 주요 지표로 이용된다.
한국의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1970년까지만 해도 4.71명에 달했다. 정부가 앞장서서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며 산아 제한정책을 펼 정도였다. 출산율은 정부의 가족정책과 초혼연령 상승, 미혼율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져 2005년 1.22명으로 급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명에서 2016년 1.17명으로 떨어진 뒤 계속 하락세였다. 2018년(0.98명) 처음으로 1명 이하로 떨어졌으며 2019년 0.92명,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 2023년 0.72명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0.75명으로 9년 만에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유일하게 0명대다. OECD 평균(1.5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UN 인구부 통계(2024)에 따르면 마카오(0.68명)가 세계 최저이며, 홍콩(0.73명)과 한국(0.73명)이 공동 2위다. 대만(0.89명), 싱가포르(0.97명)가 뒤를 잇는다. 이들은 모두 동아시아 도시국가 또는 선진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