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미리보기로 환급금 확인하는 법! 2026 연말정산 사전준비 리스트

연말정산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건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예요. 올해 지출 내역을 바탕으로 예상 환급액과 절세 여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남은 기간 동안 카드 사용액이나 연금저축 납입액 등을 조정해 환급금을 늘리고 공제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10월 말부터 연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내년 1월 정산 전에 시뮬레이션을 미리 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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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 KB국민인증서 같은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하면, 올해 카드 사용액과 연금저축, 기부금 등 지출 내역을 기반으로 예상 세금과 환급액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요.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로 올해 예상 환급액과 절세 목표를 확인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연말정산 전에 미리 챙겨야 할 항목들을 살펴볼 차례예요.

매년 공제 한도나 항목이 변경되기도 해서, 미리 점검해두면 내년 1월에 훨씬 여유롭게 정산할 수 있어요. 놓치기 쉬운 항목부터 차근히 살펴볼게요.

연말정산의 첫걸음은 내 정보가 최신 상태인지 정확히 확인하는 거예요. 가족관계나 부양가족이 바뀌었다면 올해 공제 대상이나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

특히 올해 결혼, 출산, 가족과의 동거 변화가 있었다면 공제신고서 작성 시 내용을 꼭 반영해 기본공제가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해요. 변동 사항을 증빙할 가족관계증명서나 혼인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미리 준비해 두면 좋아요.

연말정산에서 가장 쉽게 세금을 줄이는 방법은 바로 카드 공제예요.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사용액부터 카드 연말정산 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어떤 결제 수단을 쓰느냐에 따라 환급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

총급여의 25%를 초과하기 전에는 신용카드를 활용해 포인트·할인 혜택을 챙기고, 25%를 넘긴 뒤에는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처럼 공제율이 높은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절세형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세액공제나 소득공제를 받아 연말정산 환급금을 늘릴 수 있어요. 절세형 금융상품에는 주택청약이나 연금저축·IRP 등이 있어요.

이런 상품들은 12월 31일 이전에 납입해야 올해 연말정산에 반영돼요. 남은 기간 동안 얼마를, 어떤 상품에 납입할지 미리 계획해 두면 좋아요.

2024년 귀속 연말정산부터 혼인 세액공제가 새로 생기고, 산후조리원비 공제의 소득 기준이 폐지됐어요. 또 월세액 세액공제의 급여 기준이 확대됐죠. 올해는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 관련, 일명 헬스장 소득공제가 신설됐습니다.

이처럼 새로 생기거나 확대된 공제 항목은 놓치기 쉬운 만큼, 내가 해당되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연말정산에서 공제를 받으려면, 자동으로 수집되지 않는 서류는 미리 준비하는 게 좋아요. 기부금 영수증, 월세 계약서, 교복비·학원비 영수증 등은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조회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서류는 지금부터 차근히 챙겨두면 1월에 급하게 찾느라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맞벌이 부부는 가족 관련 공제를 누가 받을지 미리 정리하는 게 중요해요. 자녀 관련 공제 중 보험료나 교육비 공제는 자녀를 기본공제 대상자로 등록한 배우자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즉, 한쪽이 기본공제를 신청하면 다른 한쪽은 자녀 관련으로 중복 공제가 불가능해요.

단, 의료비 공제는 예외예요. 자녀가 기본공제자로 누구에게 등록됐는지와 상관없이, 실제로 의료비를 지출한 근로자가 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의료비는 총 급여의 3%를 초과해야 공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총급여가 낮은 배우자에게 의료비 공제를 몰아주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